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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저녁 태풍 ‘오마이스’ 비 폭탄에 거제 곳곳 피해바람보다 비 피해 더 커 …상동도로·고현매립지 한때 물바다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밤 통영 인근으로 상륙하면서 경남·부산권을 심하게 할퀸 가운데 거제지역 곳곳에서도 폭우피해가 잇따랐다.

거제시에 따르면 23일부터 24일 오전까지 총 강수량은 159mm(평균 127mm)를 기록했고 장목면은 174mm가 내려 최고 강수량을 보였다. 특히 23일 밤부터 퍼붓기 시작한 비는 천둥번개와 함께 그칠 줄을 몰랐고, 우수관 정비로 좀체 고이지 않던 상동~문동간 도로(지방도1018호선)도 퍼붓다시피 한 강수를 감당하지 못해 도로 전체가 물바다로 변하게 만들었다.

또 웬만한 비에도 골에서 흘러나온 물이 한꺼번에 모여들어 침수되는 수양로 양정저수지 옆 도로(아이파크 2차 옆)는 물웅덩이로 변한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꼼짝달삭 못하는 바람에 운전자가 차량을 버리고 뼈져 나와 자정을 전후해 지나는 차량들이 되돌아가기도 했다.

고현시내 수협~시외버스 터미널 구간도 밤사이 물웅덩이로 변해 한때 차량통행이 중단되기도 하는 등 시내 곳곳에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상습침수구간인 사곡사거리 지하차도는 24일 자정부터 새벽 3시 10분까지 차단되기도 했다.

24일 오전 현재 피해집계 결과 이재민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도로 침수 1건, 도로사면 유실 11건, 수목전도 2건, 맨홀조치 1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도로법면 유실은 국지도 58호선 덕포IC 및 장목 외포, 장목 시방, 장목 소계, 송정 교차로에서 나타났고, 토사 유실은 시도 15호선 가조도 신전마을, 가조도 군령포 마을, 가조도 계도마을, 사등면 도시계획도로 성포리 구간, 시도 13호선 외포리 구간, 옥포동 도시계획도로 구간 등에서 잇따랐다.

수목 전도는 동부면 오송리 동호마을과 하청면 어온리에서 각각 발생했다. 맨홀 유실은 수월동 1111-1번지에서 발생해 안전조치를 했다.

정확한 집계는 안 됐지만 사유지 피해도 많았다. 하청면 연구리 470-4번지 담장이 무너졌고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피해로 운전자가 차량에서 탈출하는 등 각종 피해가 있었다.

거제시는 전 부서에서 태풍피해 사항 전수조사를 하고 있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복구에 나선 상태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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