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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 변호사를 가난하게 만드는 법진성진 /변호사

   
▲ 진성진 /변호사

모든 생명체의 지상명제는 종족보존이다. 그것은 유전자번식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닭은 달걀이 다른 달걀을 만드는 도구일 뿐이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두 연인의 결합은 곧 그들 개체의 생명의 연장을 의미하며 그 아이는 그들 부모의 유전자의 총합이다.

사랑은 종족보존이라는 지상명제를 수행하게 하기 위해 자연이 모든 생명체에게 베풀어 준 묘약이다. 결국 남녀 간의 애뜻한 사랑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절대적 사랑도 유전자를 번성시켜 종족을 보존하려는 본능에서 나온다는 것이 현대 생물학의 가르침이다.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수천년전에 이미 이를 간파, '사랑은 아름다움이 중개하는 번식욕망이다'라고 설파했다.

인간이 평생 추구하는 돈, 권력, 명예 등도 따지고 보면 자신의 유전자를 잘 보존하여 퍼뜨려 줄 수 있는 훌륭한 씨와 밭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결혼은 '나도 그런 훌륭한 짝을 찾았고 그래서 나의 유전자를 퍼뜨릴 수 있게 되었다'는 사회적ㆍ법적 선언이다. 그래서 결혼식은 누구에게나 절정의 순간이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이다. 허니문을 지난 결혼생활은 더 이상 꿈이 아닌 엄연한 현실이다. 신혼의 단꿈은 어느덧 사라지고 단조로운 회색빛 일상이 이어진다. 대개는 그러려니 하며 미운정 고운정으로 살아가지만 일부는 파경(破鏡)을 맞아 이혼에 이른다. 이혼은 당사자간의 불행과 한 가정의 해체를 넘어 사회경제적으로도 많은 문제점을 노정한다.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영국 속담)'고 했듯이 다음의 경구(驚句)들을 명심, 실천하면 이혼전문 변호사를 가난하게 만들 수 있다.

결혼하기 전에는 두 눈을 크게 뜨고, 결혼한 뒤에는 반쯤 감아라! 사랑은 눈을 멀게 하지만, 결혼은 시력을 회복시켜 주기 때문이다.

내가 한 최고의 업적은 아내를 설득해서 나에게 결혼을 하게 한 것이다. 영국 수상 처칠조차도 이렇게 아부하며 살았다!

결혼을 단단하게 유지하려면 느슨한 고삐가 필요하다. 그러니 상대방을 너무 조이거나 너무 풀어주지 말자!

한쪽에만 잘못이 있다면 싸움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상대방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의 잘못은 없는지 되돌아 보시길!

아내들이여, 결함이 있는 남편을 둔 것을 감사할 지어다. 결함 없는 남편은 위험한 감시자이다. 성인군자라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다!

문 뒤에 숨어본 적이 없는 남자는 집에 돌아와 문 뒤를 살펴보지 않는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 의처증, 의부증이 있는 부부들이여, 명심하시길!

평생 동안 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초 한 자루가 평생 동안 탈 것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톨스토이의 명언이다. 그가 남긴 위대한 러시아 문학은 인류역사상 3대 악처에 속한다는 그의 아내 덕분이기도 하다! 그는 82세에 기차역에 쓰러져 죽었다. 끊임없이 다투었던 아내로부터 달아나던 중이었다.

강도는 목숨이나 돈 중에서 하나를 요구하지만, 여자는 둘 다 요구한다. 그렇다고 너무 겁낼 일은 아니다. 누구나 다 그렇게 지낸다!

한 여자가 자기 아들을 남자로 만드는 데는 20년이 걸리고, 또 다른 여자가 그 남자를 바보로 만드는 데는 20분이 걸린다. 그래서 고부간의 갈등은 영원한 숙제인가!

사랑하지 않는다고 이혼하는 것은 사랑한다고 결혼하는 것만큼 멍청한 일이다. 권태기의 대다수 부부들이 이런 명언이 있는 줄 몰라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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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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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2010-09-17 10:25:35

    요즘 이혼만연 풍토의 사회에 귀감이 되는 말씀이네요.쉽게 이혼한 사람보다 어려워도 참고 이혼하지 않은 부부를 더 가치있게 보기때문에 이 사회는 그래도 안정을 유지한다고 봅니다.결혼의 조건으로 학벌,재산보다,서양에서는 사랑,음식,유머,성적교감의 조건이 우선이라는 점은 우리도 타산지석으로 보면 좋겠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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