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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시내버스 "급행버스와 지·간선제 순환버스 도입해야"시의회특별위원회, 6일 오후 전문가 초청 토론회 …시는 운영개편안 용역 중

'거제시의회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열)'는 지난 6일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특별위원회 이태열 위원장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안석봉, 최양희, 김동수, 강병주 위원과 발제자, 시내버스 업체 노·사측, 관계공무원, 대중교통 정책위원회, 거제경실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 시내버스의 현황과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토론했다.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1부 개회, 2부 발제, 3부 토론의 순서로 경남경영경제연구원 오민석 본부장, 충북정책개발센터장이자 충북연구원 정용일 연구위원,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진우 기획혁신처장 등이 참석했다.

진휘재 집행위원은 준공영제, 공영제 등 운영체계보다, 노선체계의 효율화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그 방법으로 급행버스와 지·간선제 도입을 제시했다. 진 집행위원은 △직통급행버스(고현~연초~옥포~능포 노선 등) △지역 내 권역별 간선 좌석버스 △농어촌 지역 지선버스 △수요 응답형 마을버스(DRT) 도입을 제안했다.

진 위원은 "이동권 격차를 축소하도록 간선버스 배차 간격을 30분 이내로 하고, 지선버스 노선 운행 시간을 간선버스 운행 시간과 연동해야 한다"며 "벽·오지에서도 1시간 간격 이내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민석 경남경영경제연구원 본부장은 "지·간선제, 순환버스 도입과 노선·배차 조정으로 시내버스 운영 형태를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본부장은 최근 6년간(2015~2020) 거제 시내버스 업체 운송수입금과 시가 업체에 지급한 재정지원금 현황, 인구·자동차 등록 대수 등을 비교·분석해 이렇게 진단했다.

이 기간 운송수입금은 146억 7000만 원에서 108억 4000만 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재정지원금은 60억 원에서 118억 7000만 원으로 증가해 재정지원금 규모가 운송수입금을 초과했다. 같은 기간 거제 인구는 25만 5828명에서 24만 5754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자동차 등록 대수는 10만 2977대에서 10만 8296대로 늘었다.

오 본부장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개인 이동 수단 증가로 대중교통 이용객은 감소하나 인건비 등 고정비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시내버스 경영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 중장기 계획에 따라 전기차·수소차를 도입해 연료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용일 센터장은 2021년부터 시행한 청주의 준공영제 도입 과정과 특징, 도입의 어려움에 대해 발표했다.

고진우 처장은 세종에서 운영 중인 지·간선 버스와 수요응답형 버스, 환승센터와 환승도우미 등에 대해 소개했다.

3부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은 특별위원회 위원과 발제자의 자유토론과 청중과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어느 한 운영체계에 대해 찬반을 논하는 것이 아닌, 거제의 실정에 맞는 운영체계 도입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 시내버스 업체 기존 부채에 대한 재정지원 여부를 두고 시내버스 업체 측은 기존 적자노선 재정지원 비율이 낮기 때문에 발생한 부채이므로 보전해달라는 입장을 전하였고, 이태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단언할 수는 없고 추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할 문제라며 타 지자체의 사례를 볼 때 현재는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별위원회 이태열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지금까지 특별위원회 활동을 하며 얻은 지식들을 나누고 이 분야에 오래 몸담고 계신 전문가분들과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7월 28일 시내버스 노사 간담회, 9월 27, 28일 타 지자체 벤치마킹, 오늘 전문가 초청 토론회까지 개최하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보았고 지금까지 나온 의견들을 종합하여 거제시 시내버스 운영체계가 최적의 대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대중교통 모델 도입을 취지로 현행 시내버스 운영 체계 개편을 둘러싼 타당성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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