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반드시 한 번은 여행해야 하는 섬'으로 영국 BBC 방송에 의해  선정된 '얼음의 땅' 아이슬란드(Iceland)는 스코틀랜드와 그린란드 사이 대서양에서 화산 활동으로 생겨난 나라다.

우리 나라 면적만한 아이슬란드의 국토는 많은 부분이 화산과 빙하로 덮여 있다. 지금도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유럽의 항공편들이 분출되는 화산재로 말미암아 모두 마비되는 상황을 얼마 전 연출하기도 했다.

아이슬란드의 남서쪽의 싱벨리어 국립공원은 아이슬란드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200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이다. 이 곳에는 세계 최초로 의회가 열린 회합 장소가 있다. 싱벨리어 들판의 마법의 돌에서 930년 바이킹들이 모여 의회(Althing)를 구성하였고, 국가를 수립한 이후, 1798년까지 매년마다 의회가 열렸던 역사적인 장소다.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연유가 여기에 있다.

싱벨리어에는 일명 '황금의 폭포'라 불리는 유명한 굴포스(Gullfoss)폭포가 있다. 드넓은 흐비타강이 남쪽으로 흐르다가 갑자기 급전직하, 직각을 이루며 폭포를 형성한다.

폭포는 처음에 폭넓게 굽어지면서 3단의 계단형으로 쏟아져 내리다가 갑자기 좁게 갈라진 협곡으로 직하한다. 직하할 때는 높이 11m와 21m의 2단으로 나누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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