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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국민의힘 탈당 거제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25일 오전 탈당후 기자회견서 밝혀 …서일준 국회의원과 격한 '대립각'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서류 및 면접심사에서 ‘컷오프’된 김한표 전 국회의원이 심사결과가 부당하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25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김 예비후보는 회견문 낭독 뒤 탈당에 따른 섭섭한 마음을 지닌 당원과 시민에게 ‘죄송하다’며 큰 절을 올렸다.

김 예비후보는 회견문에서 “지금까지 공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단 한번도 1등을 놓친적이 없는데, 경선에서 배제되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번 경선은 정의가 아니고, 민주주의도 아니며 공정과 상식도 아니다. 부끄럽고 시대착오적인 정치 보복일 뿐”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서일준 국회의원에 대한 대립각도 분명하게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서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묻는다며 “민주당 후보에게 시장 직을 그냥 넘겨줘야 할 말 못할 사정이 있는 것이냐. 변 시장이 이번 선거에 떨어지면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서 맞붙을 것 같아 부담되느냐”고 노골적으로 따졌다.

탈당에 따른 죄송한 마음을 담아 당원에 시민에게 큰 절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서 의원에게 경고한다며 “뭣 때문에 공정하지 못하고 비상식적인 치졸한 정치적 폭거를 자행하느냐. 당규에 있는 성범죄, 음주운전, 무면허, 뺑소니 등은 공천에서 원천 배제 대상인데, 한번이라도 살펴 봤느냐”고 거칠게 공격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후보가 돼 지금과 다른 거제를 만들겠다는 꿈이 납득할 수 없는 공천배제로 산산조각이 난 상태에서 더 이상 국민의힘에 머물수가 없게 됐다”며 “이제 10년간 살던 집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무소속 출마의 소신을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한표는 아직 살아있고, 뜻을 같이 해 주는 시민의 힘이 있다”면서 “청와대 10년, 국회의원 8년의 경험을 통해 10개분야 100대 공약을 발판삼아 거제를 희망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3자경선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여론조사를 벌여 28일 최종 발표된다.

다음은 무소속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무소속 출마 선언문>

김한표, 거제시장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합니다.
저 김한표는 오늘 4월 25일부로 거제시장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합니다.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코로나19로 또, 조선 경기의 어려움으로 얼마나 고단한 생활을 하고 계십니까?
T.S 엘리엇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습니다.

저 김한표는 2000년 16대 총선에 정치 입문하여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무소속으로 당선, 정치 입문 12년 만에 국회의사당에 입성하였습니다.

오직 거제를 위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몸 바쳐 일했습니다.

대우조선 유동성 위기 때 세간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2조 9천억 자금을 가져오는 데 앞장섰고, 남부내륙철도 예타 면제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앞장섰습니다.

그 외 수많은 일을 했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일도 있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널려 있어 이번 거제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제가 소속한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려고 오랜 시간 철저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아시다시피, 지금까지 공표된 거제지역 각종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저 김한표를 경선에서 배제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을 저질렀습니다.

지난 4월 21일에 국민의힘이 발표한 공천 경선은 정의가 아닙니다.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공정과 상식이 아닙니다.
부끄럽고 시대착오적인 정치 보복일 뿐입니다.

중앙당 공관위에 재심 청구를 했는데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존중한다.’라며 그것마저 기각시키고 말았습니다.

서일준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또 묻습니다.
혹시 민주당 후보에게 시장직을 그냥 넘겨줘야 할 말 못 할 사정이라도 있는 것입니까? 만약, 민주당 변광용 시장이 이번 시장선거에 떨어지면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경우, 서일준 본인과 맞붙을 거 같아 부담되십니까?

아니라면, 어찌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을 이렇게 갈기갈기 찢어놓은 것입니까?
우리 당원과 시민이 바보가 아닙니다. 모든 책임은 당협위원장인 서일준 의원에게 있음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무엇 때문에 공정하지 못하고 비상식적인 치졸한 정치적 폭거를 자행했습니까?
국민의힘 당헌 당규 제4장 후보자 심사, 제14조에 의하면 성범죄, 음주운전, 무면허, 뺑소니 등은 공천 원천 배제 대상입니다. 이번 국민의힘 공천 경선 대상자들을 한 번이라도 면면히 살펴보시고 이런 결정을 내리신 건가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당협위원장으로서 서일준 의원은 답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후보가 되어 지금과 다른 거제를 만들겠다는 저 김한표의 꿈은 납득할 수 없는 공천 경선 배제로 산산조각이 난 상태에서 더 이상의 국민의힘에 머무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공정하고 상식적인 경선에 참여한다면 저는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순응하겠다고 몇 번씩이고 천명했습니다.

이제 10년간 살던 집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합니다.
제가 처음 걸었던 그 길을 따라 초심으로 돌아갑니다.

저에게는 거제시민 여러분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신다면 결코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어떠한 당의 공천장보다도 시민 여러분의 공천장이 훨씬 더 위대하다는 경험을 저는 일찌감치 가지고 있습니다.

저 김한표는 아직 살아있고 뜻을 같이해 주시는 시민의 힘이 있습니다.
청와대 10년 국회의원 8년의 풍부한 경험을 통하여 10개 분야 100대 공약을 발판으로 삼고, 공정과 상식을 통하여 시정을 혁신하고, 우리 시민의 개개인의 삶이 따뜻해지는 희망의 도시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저 김한표는 자신 있습니다. 꼭 해내도록 하겠습니다.
국회와 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수인 사곡국가산단 조성, 2027년 남부내륙철도, 2028년 가덕신공항 등과 시립화장장 건립, 거제대공원 조성, 연초버스터미널 이전, 공공청사 이전 등 산적한 현안들을 당선되자마자 즉시 시행 가능한, 준비되고 경륜 있는 저 김한표가 우리 거제 백년대계를 위해 여러분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금과 다른 거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 4. 25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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