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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 전 도의원, 무소속 시의원 출마 선언고심 긑 시의원 다선거구(옥포1,2동, 연하장)에 출사표

김해연 전 도의원이 고심끝에 무소속 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시장급 후보로 곧잘 거론되던 그가 돌연 시의원 출마를 선언한 것은 유력정당 입당이 번번히 좌절되면서 내린 고심의 결단으로 읽힌다.

김 전 의원은 시의원 다선거구((옥포1,2동, 연초면, 하청면, 장목면)에서 정당 후보들과 승부를 벌인다.

다음은 김 전 의원의 출마 선언문 전문이다.

<출마 선언문> 

존경하는 거제시민여러분, 저는 이번 제 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거제시의원으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출마지역은 거제시 다선거구(옥포1,2동, 연초면, 하청면, 장목면)입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출마에 앞서 많은 번뇌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20여년의 정치활동을 통해서 이제껏 불의한 세력과 타협하지 않고 싸워왔습니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해 대우건설과 맞서 10여년간 투쟁하였고 전부는 아니지만 화물차의 통행료를 5천원 인하시켜 통행료 인하의 단초를 만들었습니다.

롯데와는 김해관광유통단지의 특혜시정을 위해 맞서 5년간 맞서 결국 경남도의 재정으로 2500억원을 환수받기도 했었습니다.

현대건설과는 마창대교라는 민자사업에 맞서 2년간 싸워서 통행료를 25% 인하시키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제게는 수많은 협박과 회유가 있었습니다.

저는 2009년에 전국 선출직 3600여 지방의원 중에서 의정활동으로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국회의장에게 최우수의원상을 수상하였고 2010년부터 연속 3년간 경남도의회에서 언론과 기자들이 선정한 가장 일잘하는 도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거제시는 반값아파트의 특혜의혹을 시정시키고 부당이득금을 환수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외히려 업체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는 거제시의회임에도 무능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거제시의 모습을 이대로 추락하게 두고 볼 수는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 저를 일으키게 된 것 같습니다.

거제시는 IMF도 비껴갈 정도로 조선호황을 누리며 세계 최고의 조선도시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으로 불러졌습니다. 그러나 지금 거제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실업율 전국 1위, 자살율 경남 1위, 아파트 가격 하락 전국 1위 등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습니다. 그나마 양대 조선소의 반가운 수주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한번 꺽인 경기는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난 3년간 끈질기게 정부에서 추진했던 대우조선의 현대중공업으로의 매각문제가 결정타가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우수 인력은 외부로 빠져 나가고 고용율은 하락되었고 저임금에 시달리는 협력업체 노동자들도 평택 등지로 옮겨갔습니다. 심지어 23만 인구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거제 지역 아파트 가격은 최단기간 가장 많이 오르고 최단기간 가장 많이 떨어진 걸로 유명해졌습니다. 자연녹지, 임야 등을 싼 값에 매입해 각종 특혜를 받아 토지의 형질을 변경해 아파트를 지어 수십,수백억원의 탐욕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거제시민 여러분 저는 부족하지만 희망을 만들고자 합니다. 거제시와 경남도에서 뛰었던 경험과 실력으로 반드시 거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기성정치를 바꾸는 신선한 바람이 되겠습니다.

저는 먼저 대우조선을 정상화 시키겠습니다.

저는 지난 3년동안 대우조선을 현대에 특혜매각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맞서 반대 대책위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아 투쟁해 왔습니다. 그래서 결국 매각방침을 철회시켰습니다.

그러나 대우조선이 언제까지나 이 상태로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대우조선과 지역도 동반 발전가능하도록 할 기업을 찾아 매각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부당이득금으로 추정되는 250억원을 환수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검찰에 업체 대표와 전,현직시장이 고발되어 있지만, 특혜의혹을 밝히고 최소 부당수익금 250억원을 전액 환수시킬 수 있도록 하겠으며, 다시는 이런 특혜와 난개발이 진행되지 않도록 집행부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하겠습니다.

세번째 낙후되고 있는 옥포지역과 연초, 하청, 장목 지역의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지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습니다. 이것 또한 저의 책임이기도 했습니다.

네번째 미래 발전 가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이제 다원화 시대로 접어들며, 국가보다는 도시들간의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하였습니다. 진보하지 않으면 도퇴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관광산업의 발전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그동안 추진해왔던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국도 5호선 연결과 장목관광단지건설 등을 통해 거제의 미래희망을 만들고자 합니다.

다섯 번째 투명한 거제시를 만들겠습니다.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인사의 형평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서 성실하고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이 승진하고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겠습니다.

여섯번째 거제에 23만 인구중에 절대 다수가 대우와 삼성 등에 근무하는 노동자와 그 가족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지역 예산과 정책에 소외되어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노동자들이 산재 등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음은 물론 임금체계와 근무조건도 향상시키고 이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동복지 회관 등을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정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정치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국민을 중심에 두고 정치를 해야 하지만 상대방 정당을 보거나 자기 정당에 이익이 되는 방향만 보고 정치를 하기에 이렇게 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민원 응답 3원칙이 있습니다.

1. 민원인들의 전화를 항상 받는다. 2. 민원인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3. 민원인에게 3일내에 답을 준다.

중앙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거제시민만을 섬기는 거제시의원이 되어 거제의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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