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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민의힘 '금품제공 의혹' 연루자 2명 압수수색27일 오전에 …변광용 박종우 캠프도 성명서 논평 주고받으며 '공방'

검찰이 거제 국민의힘 '입당원서 대가 금품제공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남선관위가 고발한 2명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수사과 수사관 4~5명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국회의원 지역사무소 30대 여직원의 자택과 컴퓨터, 자동차 등을 수색하고 휴대폰을 압수했다. 돈 전달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에 대해서도 자택과 휴대폰 등을 1시간 가량 압수수색 했다.

검찰이 선거기간 중임에도 피고발인 2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한 건 관련 증거확보의 시급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관위로부터 피고발인으로 적시된 국민의힘 시장 후보나 국회의원 지역사무소는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이같은 움직임으로 보아 6·1지방선거가 끝나는대로 선관위 고발 내용과 이번에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본격 수사를 진행할 걸로 관측된다.

앞서 경남선관위는 지난 19일 국민의힘 박종우 거제시장 후보를 비롯한 3명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에 고발했었다.

한편, 검찰의 금품의혹 연루자 2명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27일 변광용 선대본이 ‘검찰의 정확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자, 박종우 선대본도 즉각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제하의 논평을 발표하며 서로를 공격했다.

다음은 변광용 선대본의 성명서와 박종우 선대본의 논평 전문이다.

[성명서]검찰의 정확한 수사를 촉구한다.

경남도 선관위는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공직선거법 제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 위반 혐의로 박종우 국민의 힘 후보 외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박종우 후보 측근을 통해 서일준 국회의원 직원에게 ‘입당 원서와 SNS 홍보, 당원 명부 제공’등의 대가로 1,300만 원대, 금품을 전달한 혐의다.

이어, 오늘 지역 언론에 따르면 관련자 2명이 오늘(27일) 오전 7시 30분께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수사과 수사관들이 이들을 압수수색 했다. 경남도 선관위가 박종우 후보 포함 관련자 2명을 검찰에 고발한 것에 반해, 가장 범죄의 핵심으로 볼 수 있는 박종우 후보는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다.

사건 당사자 박종우 후보를 압수수색을 하지 않은 것을 거제시민들은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며, 시민들의 분노와 원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시민단체 ‘경실련’역시 성명을 통해 “돈의 위력을 이용한 금권선거이자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바 있다.

이번 사태에 거제시민들의 분노와 걱정이 작지 않은바, 빠른 압수수색을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변광용 선대본

 [논평]“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속담이 있다.

아쉽게도 변광용 후보에게는 이 속담조차 해당이 되지 않는 모양이다.

공작정치의 민낯이 드러날지도 모르는 남녀의 연애사를 두고 일어난 일인줄 알면서 명색이 거제시장을 지낸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검찰의 정확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냈다.

검찰이 정확한 수사를 위해 당사자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 아닌가.

박종우 후보가 압수수색을 받지 않은 것은 수사 절차상 박종우 후보의 혐의가 드러난 것이 없다는 명확한 증거이다.

박종우 후보는 수차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으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아무리 선거기간이라고 하지만 이런 식의 흑색선전에 나선다는 것은 거제시장을 지낸 후보의 생각이라고 보기에는 낯이 뜨거운 행동이다.

공직 후보가 되겠다면서 본인이 과거에 남긴 범죄 이력을 돌아보기 바란다.

변광용 후보의 선거운동을 보면서 변 후보가 과거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위반 전과자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선거는 거제시민의 축제다. 거제시민을 이간시키는 네거티브 선거전은 거제시민은 물론 본인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조폭에게 용돈이나 받는 정도의 인격이 되다 보니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품격도 갖추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개인의 연예사를 정리하면서 일어난 일을 부풀리고 흑색선전으로 일관하는 변광용 후보를 보면서 혹시 변후보가 이번 공작정치의 배후는 아닐지 의심스럽다.

변 후보는 상대후보를 향한 흑색선전에만 혈안이 되지 말고 지금이라도 조폭스캔들과 거제의 대장동으로 불리는 300만원 아파트와 관련, 검찰의 수사를 자청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스스로 사퇴하기 바란다.

박종우 국민의힘 거제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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