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행정
돈공천 사건 앞으로 어떻게?[분석] 검찰 수사 마무리 또는 '본류 압박' 위한 새로운 시작

지역정가를 뜨겁게 달궜던 돈 공천 사건이 현직 국회의원 부인의 실형과 나머지 두 피고인의 집행유예 및 추징금 선고로 일단락됐다.

당초 전례 없던 ‘공천장사’로 인식되며 지방선거 한나라당 출마자 거의가 수사대상에 포함되는 듯하다, 정황증거가 뚜렷한 세 여인의 7월말 기소이후 별다른 진전 없이 수사답보 상태로 지금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이번 돈 공천 사건 수사는 이들을 끝으로 대충 마무리되는 분위기일까. 여기에는 두가지 정도의 예측이 나온다.

하나는, 돈 공천 수사가 더 이상의 혐의 점을 찾지 못해 이쯤에서 수사가 마무리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 다른 하나는 윤 의원 부인 김씨의 실형선고는 이른바 본류압박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보는 시각이다.

전자의 경우 검찰의 지나친 수사보안이 주는 착시효과도 있지만, 달리 뚜렷한 수사정황이 포착되지 않는 점도 이같은 판단을 부르는 큰 이유다.

실제로 세 여인의 구속이후 돈 공천 수사와 관련된 일체의 움직임은 드러나지 않았다. 특히 지청장 교체이후 간간히 새(?) 나오던 수사진척 사항도 철저히 차단됐다. 돈 공천 수사가 사실상 정리수순을 밟는게 아니냐는 소리도 이때부터 나돌기 시작했다.

반면, 후자인 윤 의원 부인 실형선고를 통한 '본류 압박설'도 끊이지 않게 나돈다. 특히 돈공천 사건과 별개의 권민호 시장 선거법위반 수사가 세 여인 기소 이후에도 계속돼 왔다는 점에서, 검찰이 여차하면 별건을 통한 기소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황을 뒷받침 했었다.

일부에선 검찰이 윤영 국회의원을 포함한 수사대상에 포함됐던 인사 상당수를 10월 중 무더기 기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같은 무더기 기소설은 윤영 국회의원의 자진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해석이라는 설도 많다. 실제로 중앙정치권에선 자신들의 명운을 건 세력간 '파워게임'이 지금도 치열하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중앙정가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28일 본사와의 통화에서 “물밑 파워게임이 엄청나다. 돈 공천 수사가 이대로 덮이느냐, 아니면 실체적 진실에 다가서느냐를 두고 상상을 초월한 물밑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10월중 일괄 기소설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현실화 될 지는 더 두고봐야한다”고 말을 아꼈다.

중요한 건 이 모든 정치행위의 정점에 윤영 국회의원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기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 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