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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

신  년  사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2023년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 해를 새로 시작하며 시민 여러분 모두의 바람이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또한 거제시가 다시 한번 도약하기를 바랍니다.

밝은 미래를 확신하지만 아직은 거제 곳곳에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조선경기침체로 생긴 빈 점포와 황량한 상점가의 모습은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최근 몇 년은 보릿고개처럼 거제시가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어려움을 묵묵히 이겨내고 일상을 지속하는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위로와 존경을 표합니다.

힘든 시기이지만 결국 상처는 아물고 새살이 돋아나는 법입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힘을 모아 더욱 단단하게 결속을 더해가는 시민 여러분의 저력을 보며 금년에는 거제시가 반드시 재도약하는 기회를 움켜쥐리라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지난 한 해 거제시의회에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1월에 인사권이 집행부에서 독립하여 의회사무국 직원의 임명을 의회의 의장이 할 수 있게 되었고, 정책지원관을 임명하여 의원의 의정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역할에 더 충실할 수 있게 되어 풀뿌리 민주주의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거쳐 제9대 거제시의회를 열었습니다. 제9대 거제시의회의 슬로건이 “시민곁으로! 현장속으로! 거제시의회”인 만큼 역대 어느 의회보다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으로 인해 선박 공정이 한 달 이상 지연되고 수천억대의 손해가 발생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하청노동자와 대우조선해양의 첨예한 대립으로 합의점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거제시의회에서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 사태 원만한 해결을 위한 촉구 결의문」으로 정부와 대우조선해양 원청, 그리고 하청노동자가 대화와 협상으로 파업 사태의 종식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태풍 매미 이상의 역대급 강도로 평가받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거제를 강타하여 거제 항구 곳곳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거제시의회에서는 거제시와 경상남도에 태풍 피해 복구와 테트라포드 추가 설치를 통한 피해 예방 작업을 촉구했습니다. 과거 태풍 매미로 아픈 기억이 있는 거제시이기에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데 주저함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시민이 계신 현장 속으로 다가가기 위해 18개 면동과의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보다 시민 곁으로 가까이 갈 의무가 있습니다. 시민 목소리에 경청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해 시민이 진정 원하는 바와 행복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금년은 거제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역경기불황으로 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졌습니다. 우리 거제시의회에서는 시민이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격변 속에서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코로나19와 조선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지역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정책과 예산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곁에서 아픔을 나누고 시민의 목소리를 새겨 듣겠습니다.

둘째,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살기 좋은 복지 도시 거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복지 정책에 대한 예산 지원으로 안정적인 복지 정책이 자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남부내륙철도 건설,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고속도로와 국도의 연장 등 대형 국책사업들과 거제의 숙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철도와 항공, 도로 등의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거제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100년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여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이룩하겠습니다. 지방자치법의 개정으로 의회의 위상은 더 높아졌습니다. 시민의 기대에 마주하고 의회에 바라는 목소리를 경청해 거제시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제9대 거제시의회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민 여러분께서 거는 기대가 무척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16명 의원이 늘 생각하는 것은 오로지 거제시민의 행복과 거제시의 발전입니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01.
                                           거제시의회 의장 윤부원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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