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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현직의 압도적 우위 속 1곳만 바뀌어8일 선거결과 …13개 조합중 10곳 현직당선, 2곳 현직 없었고, 1곳만 새인물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거제 13개 조합 중 현직이 출마경쟁을 벌인 8개조합에서 7개 조합의 현직이 당선됐고, 산림조합만 수장이 물갈이 됐다. 현직이 무투표 당선된 3개 조합까지 합치면 거의 현직의 독식에 가깝다. 과도한 선거운동 제한규정에 따른 신예 진출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선거였다.

이번 선거에선 유독 단독출마에 따른 무투표 당선이 많았다. 거제농협 둔덕농협 하청농협 등 3곳이 무투표 당선으로 결론났다. 예년 선거에선 단독출마 선거구는 1~2곳에 불과했다.

무려 6명의 후보가 난립해 관심을 모았던 신현농협은 현직조합장의 압도적 승리로 끝이 났다. 선거인수 2220명 중 1916명(투표율 86.3%)이 투표한 가운데 천종완 194표(10.25%), 박현철 921표(48.67%), 김종진 83표(4.38%), 지영배 201표(10.62%), 손원봉 324표(17.12%), 박선모 169표(8.93%)로, 박현철 조합장이 재선 고지에 올랐다. 각 후보들의 면면이나 지명도, 출마경력 등을 비교해도 박 조합장의 압도적 승리는 의외의 결과였다.

현직(원희철)이 3선제한 규정에 묶여 출마할 수 없었던 해금강농협(동부‧남부농협이 합병한 조합)은 그나마 각축이 치열했다. 조합원 1140명 중 1013명(투표율 88.86%)이 투표했고, 원준희 451표(44.92%), 박상규 500표(49.8%), 이재열 53표(5.27%)로 박상규 후보가 신승했다.

장목농협도 현직과 도전자와의 각축이 치열했다. 특히 낙선한 김현수 후보는 지금까지 수차례 선거전에 나섰으나 매번 아슬아슬한 표차로 낙선해 주변인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인물이다. 이번에는 아슬아슬한 표차는 아니지만 타 조합에 비해 비교적 현직에 따라붙은 표차로 떨어졌다. 조합원 1258명 중 1017명(80.84%)이 투표한 가운데, 김현준 571표(56.31%), 김현수 443표(43.68%)로 김현준 조합장이 재선을 거머쥐었다.

전현직 조합장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장승포 농협은 당초 예상과 달리 현직이 여유있는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조합원 1591명 중 1337명(84.04%)이 투표했고, 이윤행 795표(59.68%), 권순옥 537표(40.31%)로 이윤행 조합장이 여유있게 당선됐다.

나머지 조합들은 대부분 현직의 일방적 우세였다. 사등농협은 조합원 834명 중 687명(82.37%)이 투표한 가운데, 김학권 531표(77.85%), 김광민 151표(22.14%)로 김학권 조합장이 손쉽게 재선 조합장이 됐다.

연초농협은 조합원 1102명 중 939명(85.21%)이 투표했고, 권도근 137표(14.66%), 손정신 797표(85.33%)로 손정신 조합장이 압도적 표차로 3선에 성공했다.

조합 직원의 연일 계속된 일인시위로 관심을 모았던 일운농협도 결과는 매한가지였다. 조합원 786명 중 723명(91.98%)이 투표, 이영신 274표(38%), 이성균 447표(61.99%)로 이성균 조합장이 재선 고지에 올랐다.

박종우 시장의 축협장 중도사퇴로 현직부재에서 출발한 거제축협은 조합원 441명 중 419명(95.01%)이 투표, 옥방호 275표(65.78%), 신기민 41표(9.8%), 김상범 102표(24.4%)로 옥방호 후보가 여유있게 당선했다.

거제수협은 엄준 조합장의 재선으로 귀결됐다. 조합원 3758명 중 2974명(78.57%)이 투표한 가운데, 김종천 1035표(35.07%), 엄준 1916표(64.92%)로 나타났다.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 이번 선거에서 김종천 후보가 선전했으나, 현직의 벽울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거제산림조합은 현직 수성이 유일하게 실패한 곳이다. 조합원 2962명 중 2193명(74.04%)이 투표한 가운데, 추양악 1338표(61.51%), 윤갑수 837표(38.48%)로 도전자가 현직을 뛰어넘어 당선됐다. 추양악 당선인은 지역조합장 중 유일한 여성이자 역대 첫 사례였다. 다만, 현직 이사의 선거전 개입으로 말썽이 많아 후폭풍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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