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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틀리는 이주계획 "이대로는 못 나가"사등청포마을 주민, 신해중공업 이주계획에 반발

   
▲ 사등 청포산업단지 조감도

사등면 청포마을 일대에 추진중인 청포일반산업단지(시행사 신해중공업) 조성과 관련, 청포마을 주민들이 제대로 된 보상처리가 안된 상태에서 토지 강제수용과 강제이주를 요구하고 있다며 신해중공업의 이주계획에 반발하는 주민입장을 발표했다.

사등 청포마을발전협의회는 지난 3일 지역언론사 등에 자신들의 뜻이담긴 주민입장 성명서를 배포하고, 당초 시행사측이 제시했던 보상조건과 지금의 보상방식이 너무도 다르다고 성토했다.

협의회측은 청포주민들이 이주할 단지를 먼저 시공한 다음 주민들을 이곳에 이주시키고, 그 후 산단조성공사에 들어가겠다고 약속해 놓고, 지금은 등기상의 소유권 우선양도와 이에따른 잔금지급, 이주단지 조성시까지의(약2년) 타지역 전출 후(전세 등) 이주단지 입주조건을 내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해중공업측은 현재 이마을 주민 약 절반 정도와 이주합의를 마친 상태며, 합의를 미룬 주민들과는 전체 보상금액의 10% 가량의 계약금만 지급한 채 보상합의가 보류된 상태다.

다음은 이날 마을발전협의회측이 보내 온 주민입장 성명서 전문이다.

청포일반산업단지 지정에 대한 주민의 입장

정부는 수백년 동안 조상대대로 삶을 영위하며 잘 살고 있는 마을 하나를 산업단지특별법이란 명목으로 자본능력도 없는 업체에 4천3백억에 가까운 대단위 공사를 지정하여 마을주민을 위기로 몰아넣는 이유가 무엇인가

1.조선기자재 업체수용을 위한 공단지정이 필요하다는 것은 공감한다.
하지만, 조상대대로 잘 살아온 마을 하나를 주민의 과반수 동의도 없이 무작정 밀어붙이면 청포마을 주민은 대한민국의 국민이 아니고 누구인가

2.헌법에 보장된 사유 재산권을 산업단지특별법이란 미명하에 계약이나 협의보상도 하지 않은 채 강제수용이라니...

3.현재까지도 과반수를 충족하지 못한 계약과, 기 계약자에게 계약금만 지급하고 중도금,잔금도 미지급한 상태인데 이 사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4.주거지 공사가 전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민에게 전세얻어 나가서 살다가 주택완공되면 들어오라는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반드시 살 곳을 지어주고 이주시킨 다음 보상하고 공사를 진행 하여야 할 것이 아닌가

5.본 산단 지정관련 만약 불가능하게 되면 찟어질되로 마음이 떠버린 주민의 마음과 피해는 누가 아무려 줄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시장이 (행정적, 물질적, 정신적) 어떤 식으로 책임질 것인가 

                                                                     청포마을 발전협의회





신기방 기자  sgb@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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