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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앞 그린푸드 존, 점검 홍보강화 필요하다김정자 의원, 4일 시의회 본회의 5분발언서 강조
2009년 의정활동도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들 앞에서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옥기재 의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의원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식품안전을 위해 학교주변에 설치한 그린푸드존의 운영실태에 대해 점검하고 기회를 갖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 그린푸드존의 설치배경
보육시설, 유치원, 학교 등 어린이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곳에서 식중독 사고 발생과 영양부실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둔 대다수 학부모들은 학교주변 먹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늘 이에 대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학교 주변지역에는 청소년의 건강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저가의 질이 낮고 비위생적인 음식들이 조리되어 판매 중에 있습니다.

최근, 외식문화의 확산으로 열량이나 지방, 당의 함량이 높은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과자 등 고열량, 고지방 식품들의 소비가 늘어 우리 아이들의 비만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한 성인성 질병 발생도 늘어남에 이에 관한 관리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학교와 그 주변지역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이 유통․판매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은 물론 건강저해 식품이나 식중독, 비만 등으로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교 주변의 식품판매 환경에 대한 위생수준을 향상하여야 할 것입니다.

- 학교주변 위생의 문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자료 ‘각 시․도별 학교 주변 불량식품 적발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07년 총 259건이던 위반 건수가 2008년 274건, 2009년 7월말까지 281건으로 총 814건이 적발됐으며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위반 사유로는 무신고 영업, 유통기한을 경과한 식품을 판매하거나 전시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신고를 하지 않고 음식물을 판매한 사례, 허용되지 아니한 재료를 사용하거나 표시기준 위반사례, 위생상태 불량, 종업원 건강진단 미필 및 보관기준 위반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꽈배기 등 어린이 간식 중에는 나트륨과 당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 함량이 가장 높은 어린이 간식은 와플․찐빵․호떡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특히, 꽈배기 4개를 먹으면 세계보건기구(WHO)의 당 섭취권고수준인 일일 50g의 절반 수준인 28g을 섭취하게 된다고 합니다. 나트륨이나 당을 장기간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심장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자료. 2009 식약청, 지역별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 보고서 자료에 의하면 학교내외 구분없이 식품의 위생관리나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2009년 현재, 우리 거제시에는 특수학교와 유치원을 포함하여 109개의 학교가 소재하고 있습니다.
2,046명의 교직원과 39,916명의 어린이가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질병발생가능 식품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타자치단체의 그린푸드존 모범적 운영사례(감시, 홍보활동)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이 지난 해 3월 제정되어 현재 시행 중에 있습니다. 법에 따르면 시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의 조성으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의 범위 안의 구역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 또는 진열․판매하는 업소는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로 관리하여야 합니다. 또한, 조리․판매업소에 대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조리 또는 진열․판매하도록 계도하기 위하여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을 지정, 관리, 감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의원이 건의하고 싶은 것은 우리시는 식품안전보호구역내의 식품공급업체에 대한 과도한 규제와 행정적 부담을 지울 것이 아니라 공급업체, 학교, 가정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할 것을 시장님께 제안합니다.

결국, 지역의 주민들의 참여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 및 영양수준의 개선을 위한 정책수립과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교육 ․ 홍보하여 영업자에 대하여는 안전하고 영양가가 있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홍보 ․ 교육하여 거제시가 그린푸드존의 모범운영지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장님! 한나라의 미래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소년을 어떻게 길러내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우리 거제시의 어른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다고 본의원은 믿습니다.

그린푸드존의 형식적인 설치가 아니라 위해식품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보호막이 되도록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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