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에서 ‘루디아의 바느질’ 공방을 운영중인 김정란 씨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의상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24 경상북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7개 분과 50개 직종에서 금상(상금 1000만원), 은상(상금 600만원), 동상(상금 400만원)을 두고 열띤 경연이 진행됐다.

경남 대표로 출전한 김정란 씨는 이 같은 열전에서 창의적 디자인과 정교한 제작 기술로 거제시는 물론 경남을 빛냈다. 그의 작품은 창의적 소재 활용과 독창적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김 씨의 이번 수상은 오랜 경험과 전문성이 빛을 발한 결과로, 의상디자인 분야에서 기량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경상남도 대표팀 코칭 관계자는 “김정란 씨의 수상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의 결과로 경상남도 젊은 인재들의 잠재력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호평했다.

현재 공방 운영 외에도 거제여성인력개발센터 강사로도 활동하며 20년간 한 길을 걸어온 김 씨는 “첫 도전에 이룬 성과에 매우 기쁘며, 이제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창작 활동으로 한국 패션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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