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2년 전국 게이트볼 ‘장려상’ 수상
명사초등학교(교장 박은배)는 작년 초에 신설한 교내 게이트볼부가 충남 아산에서 지난 11월 13일~14일 양일간 실시된 2010. 전국학생게이트볼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명사초등학교를 비롯하여 전국 총 12개 팀이 참여했다. 비록 1승 2패로 예선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셔 장려상에 그쳤지만, 명사초등학교 게이트볼 부원들에게는 거제시 초중학생 체육대회 우승으로 인한 자만감을 날려버리고 초심의 자세로 돌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차기주장인 김대성 학생은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내년에는 꼭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명사초등학교 게이트볼부는 지금도 아침 활동시간을 비롯하여 매일 꾸준히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지도교사 정인홍 선생님은 “비록 전국대회에서 패배를 하였지만, 도리어 학생들 스스로가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을 끌어내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매우 만족해 했다.

-명사초 밴드부(Sunny Day) 날개를 펴다!
명사초등학교(교장 박은배)는 지난 2008년부터 방과후 교육활동으로 밴드부(Sunny Day)를 창단하여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벽지 학교의 특성상 문화체험이 힘든 아동을 대상으로 악기지도 및 공연관람의 기회 제공으로 학교밴드가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명사초등학교 밴드부 Sunny Day 는 2010학년도에 여러 공연 참가 및 문화 체험활동을 목표로 교육활동을 운영중인데, 올 10월부터 경남 초등 소질적성대회, 제 2회 명사누리제(교내 학예회), 제 3회 거제시 밴드 문화 축제, 진주에서 개최된 소규모 락밴드 공연, 졸업식 공연 등 총 7회의 공연을 계획하여 정상적으로 실행 및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 밴드부 부원들이 11월 20일(토)에 거제시실내체육관 앞 야외무대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락 밴드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24일(수)에는 진주교육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공연을 마련하여 아이들의 실력을 알아볼 수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지도교사 이종규는 “평소 소극적이고 생기 없던 아이들이 악기와 친해지고 계속적인 공연을 가지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이를 통해 수업시간의 발표능력도 많이 향상되었으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려는 모습이 보인다.”며 지속적으로 밴드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을 날려 보내며 소원을 빌어요.
명사초등학교(교장 박은배)는 지난 11월 17일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치며, 학생들이 가진 큰 꿈을 더욱 넓은 곳에서 펼칠 수 있기를 기원했다.


11월 17일 명사초등학교 운동장과 다목적실을 비롯한 인근의 명사해수욕장에서는 때 아닌 아이들의 함성이 울려 퍼진다. 아이들의 민속놀이 한마당 체험학습이 있기 때문이다. 장기, 바둑, 윷놀이 등의 실내놀이와 제기차기, 연날리기, 고백신(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의 경쟁을 놀이화한 경기), 굴렁쇠 굴리기 등의 실외놀이를 실시하였고, 전교생 45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및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를 통하여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박은배 교장은 “갈수록 잊혀져 가는 우리나라의 민속놀이들을 우리 아이들이 이번 체험학습을 통하여 더욱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특히, 컴퓨터 게임, 휴대용 게임 등의 전자기기 속에 파묻혀 지내는 요즘 아이들에게 건강도 챙기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게 하는 특별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체험학습을 권장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아침 기온이 3°C 내외일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학교와 학부모님들과의 믿음이 더욱 끈끈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학부모 대화법 강연 큰 호응
명사초등학교(교장 박은배)는 지난 11월 12일 학부모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아이와 학부모 간의 대화법’을 주제로 현정희 강사님의 강연이 있었다.


이날 현정희 강사는 “요즘 아이들과 대화하기 힘드시죠?”라는 문제를 화두로 강연을 시작하며, 아이들과 학부모와의 대화가 왜 줄어들고 있는지, 그에 따른 원인과 대처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효과는 어떤지 등에 대해 열정적인 강의를 펼쳐 참석해 주신 학부모님들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열성적인 환호를 받았다.

특히 아이들이 점점 자랄수록 부모와의 대화는 줄어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의 고정된 관념을 송두리째 뽑아버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는 어느 학부모의 말씀처럼, 이 시대에 살고 있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학생들이 변화해 가는데 맞추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 강연 중 학부모님들이 여러 번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의미있는 강연이었다.

박은배 교장은 “학교에서의 아이들의 행동과 집에서의 행동이 매우 차이가 있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는 부모의 행동에서 큰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부정적인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아이들의 경우 특히 부모들의 영향이 큰 경우가 많은데, 이번 학부모역량강화 강연을 통하여 좀 더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신의 역할을 뚜렷하게 인식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 자녀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변화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학부모님들께 전하며, 명사초등학교에서는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한 꾸준히 학부모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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