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제일중학교(교장 정대호)는 11월 16일, 제10회 기성제를 맞이해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다양한 행사 중 학부모회에서 운영한 ‘먹거리 장터’가 단연 인기였다.

‘먹거리 장터’는 학부모회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학부모회 부모님들이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조리한 정성스러운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학부모회는 ‘먹거리 장터’ 수익금이 의미 있는 곳에 쓰이기를 원하여 불우한 환경에 처해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전달식이 11월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이루으며 장학금은 각각 10만원씩 총 20만원으로 학부모회의 회장님(박희정)에 의해 2학년 김현직 학생과 3학년 김지선 학생에게 전달됐다.

이번행사에 대해 2학년 이유진 학생은 “부모님들께서 손수 만들어 주신 음식을 학교에서 먹으니 색다른 기분이고, 참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달했으며, 장학금을 전달받은 2학년 김현직 학생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 나도 어른이 되면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겠다.”라는 다짐의 말을 남겼다.

정대호 교장은 “학부모회의 자발적인 참여가 도움의 손길로 이어진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앞으로도 참여와 봉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의 본보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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