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중 도박혐의로 즉결처분 받았던 공직자 3명에 대한 문책인사가 25일 전격 단행됐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최근 근무시간 중 도박혐의로 물의를 빚은 공무원 A씨와 B씨는 본청에서 면·동사무소로 각각 전보 조치했다. C씨도 역시 본청에서 환경사업소로 자리를 옮기게 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의 공직사회에 제기된 각종 의혹을 사전 차단하고 공직기강도 다잡겠다는 권 시장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여러 의혹들을 빨리 수습하고 신상필벌은 확고히 하는 등 연말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는 시장의 강한 의지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특별감찰 강화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별도교육 등을 통해 흐트러진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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