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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는 곧 매력있는 도시 지향"6일 오후 창조도시포럼 첫 세미나 600여명 운집

   
▲ 청소년수련관 1,2층을 가득메운 방청객들의 국민의례.

   
▲ 방청석을 꽉 메운 시민들. 신종플루 탓인지 대부분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하고 있다.

   
▲ 식전행사 뒤 주제발표시간.

   
▲ 인사말을 하고있는 유승화 대표
창조도시포럼 (대표 유승화) 첫 세미나가 6일 오후 2시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약600여명의 방청객이 운집한 가운데, 진지하고 내용있는 토론전개를 통해 거제시의 개발방향에 대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끝이 났다.

'거제시의 개발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이날 세미나에는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 김영식 전 교육부 차관, 김경우(김주인 전국회의원 아들) 평화은행장 등 다수의 외부인사들과 일반시민 등 600여명이 청소년수련관 강당 1,2층 좌석과 복도를 가득 메운 가운데 3시간가량 차분하게 진행됐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치른 단위행사 중 1,2층 강당을 가득메운 청중이 모인것은 전례없던 일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인제대학교 이우배 교수와 동서대학교 민창기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이 교수는 '남해안권 종합개발계획과 거제시의 개발방향'을 주제로, 민 교수는 '해양관광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거제시의 과제'를 주제로 거제시의 개발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 방청석의 시민들. 자료집을 보는 표정들이 하나같이 진중하다.

   
▲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축사)
뒤이어 열린 종합토론에는 이규방 전 국토연구원장의 사회로 이재영 전 국토해양부 기획관리실장, 현길원 전 경남도 기획관리실장, 정명균 전 거제시총무국장, 황수원 거제박물관장, 안두분 동부초등학교장, 신기방 뉴스앤거제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주제발표에 따른 주요전략을 토의했다.

   
▲ 김영식 전 교육부차관(축사)
주제발표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서 유승화 거제포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거제의 고도성장 이면에는 중장기적 발전전략 부재로 난개발이 유발됐고, 이에따른 각종 사회문제가 병행돼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녹색성장의 비전아래 삶의 질을 드높일 수 있는 창조적 개발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김경우 전 평화은행장(축사)
축사에 나선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은 "거제는 개발잠재력이 풍부한 축복받은 땅"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끌어 내 아름답고 환상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교육부 차관은 고향(상동)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피력한 뒤 "창조도시란 결국 사람이 살고싶고 다시 찾고싶은 매력적인 도시를 지향하는 것"이라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거제에 매력이라는 창조의 감성을 입혀 나가자"고 강조했다.


   
▲ 행사시작 전 로비에서 수인사를 나누는 시민들.

<1부-주제발표> 

"남부권 접근성 개선 차원 거제 남북도로 개설 필요하다"

   
▲ 인제대 이우배 교수

첫 발제자로 나선 인제대학교 이우배 교수는 "동서남해안권 발전특별법에 의한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 수립 등 남해안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에 따른 다양한 정책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거제시의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역개발이 요구된다"고 우선 강조했다.

이교수는 "도로의 경우 관광지로서의 개발가치가 높은 남부권 접근성 개선을 위해 거제시 남북을 연결하는 지역도로 추가 확충이 요구된다"며 "해양 관광지가 집중돼 있는 남부권에 그린웨이를 조성해 생태관광을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 '철도의 거제연장을 통한 중부권과의 연계성 강화'와 '경비행장 건설을 통한 지역기업의 접근성 향상 및 전문인력 유치, 한려해상관광산업 육성' 등에도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주장했다.

해양관광산업 육성과 관련, 이 교수는 "먼저 국제수준의 마리나리조트 개발과 휴양형·치유형 의료관광지 조성 검토"도 주문했다.

   


"거제 관광환경의 기회 및 위협요인 세밀히 분석한 뒤 체계적 대응전략 세워야"

   

▲ 동서대 민창기 교수

해양관광도시 거제시의 과제를 주제로 두번째 발제에 나선 민창기 교수는 "우수한 자연자원·접근성 개선·배후도시 연계는 거제 관광환경의 강점이나, 시설 및 관광·인력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약점"이라며 "거제 관광환경의 기회(새로운 관광수요, 남해안관광시대, 국제관광객 유치)와 위협요인(거제시장 흡수, 교통난 증가, 자연자원 파괴)을 면밀해 분석해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거제관광 발전전략과 관련, 민 교수는 "인근 도시와 차별화 된 관광지 이미지를 구축하고, 외국관광객들에게 매력있는 국제화된 관광지를 지향하며, 거제의 통합된 관광이미지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 교수는 또 "거제시 해양관광의 컨셉은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해양 레크리에션을 중점 개발하는 비치형과, 마리나를 핵으로 한 해양레크리에이션을 기지화 하는 마리나형, 장기체제를 염두에 두고 종합적인 해양리조트 개발을 지향하는 종합휴양형, 거제의 지리적·자연적 조건에 적합한 종합휴양형+생태관광형 관광지 개발을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규방 전 국토연구원장
<2부-패널토론>

이규방 전 국토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토론에서 이 원장은 "발제자들이 제시한 주제들은 거제시는 물론 창조도시포럼이 앞으로 깊이있게 검토하고 연구해야 할 과제들"이라며 "거제시가 천혜의 자연경관과 사회적 인프라를 통해 보다 차별화된 관광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거제시민 모두의 전방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명균 전 거제시총무국장
첫 토론자로 나선 정명균 전 거제시총무국장은 "그린웨이 조성을 통한 생태관광지 지향은 거제가 풀어내야 할 과제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정 국장은 또 "동부 남부일대 도로변 동백가로수도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이 나무들을 분양한다면, 전국에서 이 나무의 주인들이 나타나 거제를 자연스레 찾고 또 가꾸게 될 것"이라는 이색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정 국장은 특히 "거가대교 개통 후 많은 사람들이 몰려올 때를 대비해 지금부터 보고 즐기고 쉴 수 있는 테마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 이재영 전 국토부 기획관리실장
이재영 전 국토해양부 기획관리실장은 "범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남해안권 종합개발계획은 중앙정부의 지원이 우선 요구되는 부분"이라며 "거제시도 여기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만, 인접 지자체간의 지방정부 네트웍을 통한 정부지원 유도가 훨씬 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또 "지원사업에 대한 뚜렷한 비전과 이를 구체화시킬 전문성있는 조직과 인력확보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황수원 거제박물관장
황수원 거제박물관장은 "거가대교 완공 후 이른바 '주거야부(晝巨夜釜)-낮은 거제, 밤은 부산)도시가 되지 않을까 하는 항간의 우스개 소리가 있다"며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현재의 외도와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치중된 관광루터를 바다는 물론 물속과 하늘까지 망라하는 다양한 상품개발이 절실하다"고 소개했다.
황 관장은 "거제와 대마도, 일본, 북한, 소련연해주를 잇는 환 동해권 국제관광코스 개발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두분 동부초등학교 교장
안두분 동부초등학교 교장은 "도시성장의 근간과 성장동력은 교육"이라며 "산업을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은 곧 교육부분 투자를 통한 인재약성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안 교장은 또 "조선산업과 연계된 특수목적고 설립 및 지역별 교육불균형 해소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거제가 선규 교사 양성소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수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신기방 뉴스앤거제 대표
신기방 뉴스앤거제 대표는 "거제시를 조선·해양·관광도시라고 부르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고용을 창출하지 못하는 해양·관광은 산업도시 성격규정으로 적절치 못한 바램에 불과하다"며 "해양 관광산업도시로 자리매김 하기위해서는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수준의 규모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또 "해양관광의 규모확대를 위해서는 시 예산이 아닌 외부자본이 들어와야 하고, 이를 끌어낼 주체는 당연히 공무원"이라며 "거제시의 해양관광 미래설계와 효율적인 민자유치를 위해 도시계획·관광기획·민자유치 분야는 조례를 바꿔서라도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을 공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현길원 전 경남도 기획관리실장
현길원 전 경남도 기획관리실장은 "현 정부는 '5+2광역경제권개발계획' 등을 통해 광역개발은 우선 투자하지만, 자치단체 수준의 지역개발은 그 지역에 맡기고 있다"며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지역개발사업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도시기본계획에 포함되도록 하고, 그 뒤 상급기관인 경남도와 국가계획에 포함되도록 하는 절차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승화 창조도시포럼 대표는 정리 인사말에서 "거제는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닌 해양거점의 중심지"라며 "해양거점의 중심지로서의 거제위상을 드높이기 위해서는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 창조적 사고전환이 필요한 때가 됐다"고 역설했다.

   


   


   

   

   

신기방 기자  sgb@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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