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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과 거제시의 개발방향이우배 인제대학교 동남권발전연구소 소장 · 행정학과 교수

1. 서 론

   
▲ 발제자 이우배 교수
◦ 오늘날 경제구조의 세계화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메가시티리전(Mega-City Region)으로 불리는 초광역 지역   경제권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들 지역간 경쟁은 나라와 국경의 존재를 점차 초월하고 있음

◦ 동북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의 수도권을 비롯한 6대 초광역 지역경제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들 지역이 자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세계도시로도 거듭나고 있음

- 이들 기존 광역경제권 이외에도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중심 국가들은 오늘날 새로운 광역거점 지역경제권을 만들기 위한 신국토 정책을 펴나가고 있음

◦ 이러한 대외적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수도권 이외의 새로운 글로벌 광역경제권 형성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서는 국내 최대의 산업벨트인 남해안 연안지역에 대한 우선적 청사진 제시가 요구됨

- 우리나라는 수도권의 수직구심형(垂直求心型) 일극(一極) 집중과 과대 과밀, 다른 한편으로 지방의 낙후와 정체 그리고 주변화 과정은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음

- 이러한 한계와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대응한 국토 신성장축의 발굴 육성이 긴요하며 남해안권 개발은 수도권의 집중에 따른 불균형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산업구조와 차별화된 제2의 초광역 지역경제권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임

◦ 이러한 요구에 발맞추어 정부는 2007년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을 제정하고 부산-경남-전남을 연결하는 남해안권 개발을 위한 청사진 마련에 착수하였으며 2009년 11월 현재 계획을 마무리하고 예산 반영 작업을 하고 있음

-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의 공간적 범위는 전라남도 목포에서 경상남도를 거쳐 부산 및 울산광역시에 이르는 남해안에 접해 있는 연안지역과 도서지역을 포함함

◦ 남해안 선벨트로 불리는 남해안권은 영․호남을 하나의 초광역 개발권으로 통합하여 지역감정 해소와 국가통합, 국토균형발전 등을 총체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계획지역(Planning Region)이라 할 수 있음

- 선벨트란 명칭은 미국의 남부지역이나 유럽의 지중해 연안지대와 유사하게 한반도에서 가장 온화한 기후조건과 가장 많은 청정일수를 지닌 남해안 일대를 지칭하는 장소성과 지리적 상징성을 의미하는 용어로 남해안이라는 지리적 범위와 온화한 기후조건으로 지속적 인구와 산업성장이 예견되는 발전지역이라는 지역발전의 상징성이 혼합된 용어임

   
남해안권의 지리적 범위

◦ 국내 조선산업의 최대거점으로 성장한 거제시의 경우 조선산업을 기반으로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조선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려해상 국립공원 등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과 관광 두 가지 측면에서 남해안권 광역개발 상에 중요한 위상을 점하고 있음

◦ 본 주제발표의 목적은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의 검토를 통한 거제시의 발전방향과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데 있음


2. 현황 및 잠재력

◦ 남해안의 총인구는 200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도권을 제외하고 인구가 가장 집적된 지역임. 최근 5년간 인구수 증감 추이를 보면 다소 감소하고는 있으나 1960년대 이후 지역의 산업화와 함께 급속한 인구성장을 구가한 지역으로 기록됨

- 전국 대비 남해안 광역시․도의 인구 비중을 살펴보면, 부산이 7.46%, 울산이 2.23%, 전남은 4.03% 그리고 경남은 6.4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지난 2000년 이후 지역 내에서도 부산과 전남의 경우는 인구가 점차 감소한 반면, 울산과 경남의 인구는 다소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줌

◦ 남해안권의 지역내총생산인 GRDP는 2005년 현재 전국의 약 22.3%를 차지하고 있어 인구수 비중을 조금 상회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전국 대비 비중에 있어서도 큰 변화를 보여주지 않고 있음.

- 남해안권의 업체 수 비중은 약 19%이며, 종사자수 비중은 약 24%로 나타남. 남해안권 지역은 산업체수에 비해 종사자수의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지역내 다수 입지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됨

◦ 남해안선벨트의 발전 잠재력으로는 한반도에서 가장 온난한 겨울 기온을 나타내고 있어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유리한 조건을 지니고 있으며 또한 청정한 연안과 해양, 오염되지 않은 넓은 갯벌, 풍부한 수산물, 난대성의 식생과 풍광, 리아스식의 수려한 해상경관 등으로 남해안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지니고 있다는 점임

- 다도해의 리아스식 해안선, 난대성 식생, 연안과 도서의 취락분포 등이 어우러져 남해안은 독특한 해상경관을 연출하는 거대한 해양공원(ocean park)을 형성하고 있어 무한한 관광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공간이기도 함

◦ 남해안은 환태평양으로 열린 동북아의 지경학적 요충지로서 세계의 핵심적인 경제 블록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북아 경제권에서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 등을 연결하는 결절(Node)에 해당하는 지경학적 요충지임

- 또한 한반도 ‘U자축’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환황해경제권과 환동해경제권을 연결하며, 태평양으로 진출하는 해양 지향적 세계화 전략에서 관문(gateway)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성을 확보하고 있음

- 따라서 동북아시아 경제권에서 한․중․일을 연결하고, 태평양으로 진출에 용이한 남해안의 지리적 위치성은 향후 글로벌 경제에서 지역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잠재력을 보여줌

◦ 국내 최대의 산업집적지로서 울산에서 부산, 창원, 광양, 여수로 연결되는 남해안은 수출 입국을 지향하는 국가정책에 힘입어 조선, 자동차, 항공, 제철, 석유화학 등 국가 기간(基幹)산업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음

- 남해안은 대규모 임해형 공업단지 개발로 우리나라에서 산업 인프라를 가장 먼저 확보한 지역으로, 국내 제일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오랫동안 수행해 오고 있으며, 두 곳의 경제자유구역(부산⋅진해, 광양만권)을 보유한 대표적인 대외 개방 벨트임

- 따라서 남해안은 기존의 산업집적지와 연계하여 첨단기술을 접목한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한다면, 광역 클러스터의 구축이 가능해져 국가성장을 선도할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수 있음

◦ 끝으로, 남해안은 동북아 해상교통 및 물류의 중심지로 기업 활동의 글로벌화와 무역 자유화로 인한 해양 및 해상 물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최근 추세와 동북아시아 경제권의 급속한 성장을 고려하면, 세계 최대 무역항로인 중국-북미 항로상에 위치한 남해안은 국제적 해상물류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음

- 남해안은 국가의 거점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과 신항, 광양항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 항만 수출입 물동량의 약 88%(2007년 현재)를 처리하는 대외 무역의 창구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물류의 중심지임

- 남해안은 동북아시아의 역내외 교역 증대에 따른 물동량 수송 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입지 우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물류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음


3. 발전의 기본전제

◦ 21세기형 개발의 첫발을 내 딛는 남해안권은 우리가 그 동안 경험해 온 산업사회의 도시개발 모습과 차별화된 포스터모던형 그린시티의 모습을 지녀야 할 것임. 구체적 방향으로는,

◦ 첫째, 녹색경제에 기초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모델을 제시해야 함
- 지구온난화, 녹색성장, 탄소배출권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은 산업과 직결되어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환경을 고려한 산업의 육성이 필요함.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산업경제 뿐만 아니라 정주환경 및 도시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주요 핵심 요소로 여겨지고 있음. 이러한 움직임 속에 환경을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것은 당연한 가치이며, 이를 위해 환경관련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육성을 통해 새로운 지역특화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함

- 최근 소프트에너지(soft energy)에 대한 관심은 태양열,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산업의 급성장을 불러왔고, 이를 기존 지역산업과 연계시키는 작업이 필요하게 되었음. 환경에 대한 관심은 풍부한 자연환경을 보유한 남해안 지역이 관광, 정주, 산업 등 다방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이를 지역 미래산업에 연계하여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함. 환경자원을 직접적으로 이용한 관련 산업의 육성이나 관광, 정주 등의 이차적인 분야에 이르기까지 환경자원의 활용성은 매우 높기 때문에 남해안은 이러한 측면에서 경쟁우위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임

◦ 둘째, 풍부한 자연환경과 잘 정비된 도시공간이 어우러진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해야 함

- 온화한 기후, 뚜렷한 사계절 등 남해안의 기후적 조건은 사람들이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만들 때, 미국의 선벨트 지역과 같이 고급인력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주해 올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 남해안 지역이 첨단산업 기반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고급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정주환경의 조성이 시급할 것임

- 고급인력은 교육․문화․복지 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온화하고 따뜻한 살기 좋은 기후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이주할 것임. 온화하고 따뜻한 살기 좋은 기후를 기반으로 정주환경을 잘 정비하면 남해안지역은 미래의 고급인력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으므로, 이를 위한 기반조성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야 함

- 풍부한 자연환경은 쾌적한 정주환경을 구축하는데 기본 조건으로 여기에 잘 정비된 도시공간을 조성할 경우 남해안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음. 남해안 지역의 우위적 자연조건은 새로운 지역의 발전 잠재력으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지역개발, 도시건설 등에 충분히 활용해야 함

- 뉴어바니즘(New Urbanism)이나 도시성장관리(urban growth management) 등의 미래지향적 도시계획기법을 도입하여 포스터모던형 미래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임. 남해안지역은 자연환경이 녹색성장을 영위하기 위한 가장 최적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어서 정주환경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갖추어지면,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메가시티리전(Mega-City Region)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임


4.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의 핵심전략

◦ 남해안권 지역은 수도권과는 달리, 2개의 광역도시권과 다수의 중소도시권이 남해안고속도로를 따라 선상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항만물류, 조선, 철강, 자동차 등 국제적 경쟁력을 보유한 특화된 산업단지들이 다수 존재해 있어 선형의 벨트개념에 근거한 다수의 성장전략거점(Strategic Growth Pole) 개발과 이들을 상호 연결하는 수직․수평의 강력한 네트워크 공간구조로 발전시켜 가야 함

◦ 성장거점전략에 기초해 구체적 개발권역을 설정해 보면 먼저 울산~부산~경남동부지역을 연결하는 전통산업도시로 구성된 남동(南東)해안권과 경남의 서부지역과 전남의 동부지역을 하나로 묶는 남중(南中)해안권, 그리고 나머지 전남의 중부 및 서부지역을 묶는 남서(南西)해안권 등 이른바 3대권을 설정할 수 있음

- 이러한 3대권은 다시 지역적 특화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부산대도시권, 울산대도시권, 경남 동부의 진해만 환상도시권, 경남 서부의 사천만 환상도시권, 전남 동부의 광양만권, 전남 중부의 보성만권, 그리고 전남 서부의 목포권 등 7중권으로 하위권역을 설정할 수 있음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 상의 3대권-7중권 개발전략

◦ 권역별 특성화 개발전략을 살펴보면,

- 첫째, 남동해안권은 동북아시아 물류 및 경제교류 거점(Asian Gateway)으로 육성하는 것임. 부산을 남동해안권의 거점도시로 육성하여 유라시아의 관문도시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하고 주변의 울산과 창원은 국가기간산업 거점지대 및 신성장 동력산업 성장지대 육성함. 부산, 경남, 울산을 광역경제권으로 구축하고 신산업과 관광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전체적으로 인구 700만 명의 동남권메트로폴리스 구축으로 경인권에 필적하는 경제․문화․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전략

- 둘째, 남중해안권은 남해안선벨트 사업의 선도지역으로 개발하여 남동권과 남서권을 연결하는 초광역개발권의 신성장거점 기능을 수행하도록 육성함. 도시인프라 확충, 국립공원 규제 완화, 금융⋅세제 인센티브 제공, 강력한 추진주체의 구축 등을 통해 국내외 기업과 자본을 유치하여 인구 200만 명의 자족적 광역도시권으로 육성함. 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 각종 사업 지원을 통해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여수엑스포 파급효과를 극대화함. 권역내 주요 도시들(여수시, 광양시, 진주시)의 성장 잠재력을 집중 개발하고 연계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

- 셋째, 남서해안권은 목포 중심의 남서해안권에 교통인프라와 산업기반 시설을 확충하여 남해안 선벨트 지역의 대중국 교역 거점으로 육성함.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인 ‘J 프로젝트'의 지속 추진 및 활성화를 통해 대중국 관광의 거점으로도 육성한다는 전략

◦ 거제시는 남동해안권의 진해만도시권에 포함되며 조선해양플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산업의 성장거점으로 또한,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수려한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의 성장거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음


5. 남해안권 개발과 거제시 발전전략 모색

1) 도시발전의 전략적 방향성 모색

◦ 초광역개발, 광역경제권 등 광역단위의 지역발전전략에서는 당해 도시만의 발전전략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인근 지역과의 연계개발을 유도하고 있음

◦ 따라서, 마창진, 통영, 부산 등 거제시가 위치하고 있는 인근지역의 개발전략과 연계하거나 거제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특성화 할 수 있는 개발전략의 모색이 필요함

   
거제시 광역발전 개념

2) 주요 분야별 발전과제
■ 도로

◦ 현재 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는 통영~거제간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거가대교 건설사업(거가대교 접속도로 포함)이 완료되면, 통영 및 부산과의 직접적인 고속연계가 가능하게 되어 거제시의 내륙연계성이 대폭 개선될 것임

◦ 또한,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된 이순신대교(거제-마산간 연륙교) 건설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마산과의 교통접근성 또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 광역도로망은 완비될 것으로 보임

향후 과제
① 거제 남~북 연결도로 확충
◦ 거제시 북부지역으로 집중되는 내륙지역 연결 광역교통망과 관광거점들이 집중되는 거제시 남부권과의 지역내 간선도로망 확충에 향후 개발의 초점을 둘 필요가 있음

② 남부권 그린웨이(Greenway) 조성
◦ 거제 남부권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 일대를 관통하는 국도 14호선과 지방도 1018호선을 경관도로 혹은 Greenway로 조성 필요 


■철 도
◦ 지난 2005년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현재 남해안을 연결하는 남부내륙지방의 도로교통망은 확보되어 있으나. 국토균형발전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중앙과 남부내륙, 남해안을 연결하는 철도네트워크의 구축이 필요

◦ 동북아시대의 도래와 한일 해저터널 개통을 대비한 부산권, 수도권, 중국, 러시아를 연결하는 국제선 철도화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선도적 역할 기대

◦ 2006년 3월 현재 건교부 고시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06-2015)에 추가검토대상사업으로 분류되어 있음

향후 과제
① 거제-진주-대전간 연결철도 건설
◦ 현재 지역에서 요구하고 있는 거제~대전간 철도계획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
◦ 대전-거제간 철도구간을 거제-진주 구간을 1구간으로, 진주-대전구간을 2구간으로 나누어 1구간 사업을 먼저 추진하는 방향으로 추진 


■ 항 공
◦ 현재 거제지역에 대한 항공교통 계획은 수립된 바 없음. 최근 저가항공의 발달, 관광접근성 강화를 위한 요구 등에 의해 경비행장 건설에 대한 타 지역에서의 움직임이 활발하며 국토해양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등 제반 여건이 변화하고 있음

- 2002년 당시 건설교통부에서 「경비행장 개발방안에 대한 조사용역」을 실시하였으나, 경비행장 건설계획은 아직 수립된 바 없음

- 국토해양부의 입장은 경비행장의 건설은 경비행장을 이용할 경항공기 운송사업이 활성화된 이후 고려하는 것이 타당하며, 경항공기 운송사업이 활성화되더라도 경비행장 건설 및 운영은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 또는 민간주도로 추진할 것을 권고하고 있음

◦ 현재 추진중인 국내 경비행장으로는,
- 전남 신안군 흑산도 경비행장으로 신안항공개발㈜은 신안 흑산도에 1200억원을 투자해 경비행장 활주로 및 부대시설을 건립할 계획에 있음(2013년 취항 목표). 다도해를 경비행기를 타고 조망해 보는 경비행장 사업으로 환경부의 국립공원 구역조정 및 제도개선에 따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인 흑산도에 경비행기 활주로 건설 가능 판단

- 다음으로 대전광역시 대덕특구 경비행장 개발로 2008년부터 타당성 조사 시행 중임. 특구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발한 소형 항공기의 성능실험장과 대전권 대학에 항공학부가 신설될 경우 항공기 운전면허 교육장 등으로 활용. 전국 각지에서의 대덕특구로의 접근성 제고 등 기대효과

- 다음은 경상북도 울릉도 경비행장 개발 사업으로 100석 규모의 소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길이 1천 200m 활주로 1본 규모로 2011년 공사착수 2016년 공항건설 완료 계획

향후 과제
① 경비행장 건설
◦ 동남권신국제공항 건설로 인한 새로운 항공거점의 개발, 도서지역에 대한 항공교통망 확충,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관광자원 활용 등 여건변화를 고려하여 거제지역에 대한 경비행장 건설계획 추진

◦ 거제시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바 있는 칠천도 지역과 더불어 통영과의 연계개발이 가능한 서남부권 지역(동부면)에 대해 입지 및 개발가능성을 검토하여 추진

■산업 및 연구단지

◦ 최근 확정된 광역경제권 선도 사업으로 경남지역에서는 “해양플랜트 글로벌 허브구축사업”이 선정되었음. 지금까지 확정된 내용은 R&D, 인력양성 등 소프트웨어에 관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향후 조선해양플랜트산업과 관련된 물리적 거점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음

◦ 또한, 남해안 일대에는 대학 및 기업은 비교적 많이 있으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원천기술연구 분야의 공공연구소가 부족하다. 최신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핵심 연구자의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최신 설비와 운영체계를 갖춘 세계적 수준의 연구단지를 설립할 필요성이 제기됨

◦ 수송기기 및 생물소재 분야의 미래 신기술을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지역기업에 전파하는 중추적 연구 기능의 확충이 필수적임. 민간 기업이 투자하기 어려운 기초·원천 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산업화를 전제로 한다는 측면에서 학술연구를 지향하는 지역 대학의 기존 연구역량을 활용하기 보다는 목적형 대형·기술개발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이 효과적임

향후 과제
① 해양플랜트거점산업단지 조성
◦ 기존 국가산업단지의 확장 혹은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일반산업단지의 사업내용 조정을 통해, 조선해양플랜트산업 관련 전문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거제시를 해양플랜트산업거점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음

② 남해안권 미래기술연구단지 설립
◦ 대학-기업-정부가 공동 출자하는 「남해안권 미래기술연구단지」를 건립함. 단지 내에는 해양바이오 분야를 비롯해 수송기기 분야의 조선, 해양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연구소를 유치함.

◦ 미래기술연구단지에 참여하는 기업은 연구시설을 활용한 공동연구, 연구 성과에 대한 접근 및 기술이전 기회, 연구소 소속 학생에 대한 인턴채용, 참여 민간기업간의 공동프로젝트 기회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


■관광단지

◦ 광역경제권,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 수립 등 광역발전전략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것이 해양관광분야임. 현재 거제시의 경우 다수의 관광거점을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해양관광을 지향하고 있는 인근의 부산, 진해, 통영 등의 관광개발계획과 차별성을 보다 강화할 필요성이 있음

향후 과제
① 국제수준의 마리나리조트 개발
◦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관광자원과, 부산, 마창진 등 인근 대도시권으로의 광역교통망 개선, 통영과의 연계개발 등 주변 여건들을 고려해 볼 때 타 지역과 차별화된 신개념의 관광거점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현재 계획 중인 대포마리나리조트사업의 경우, 단독으로 개발될 경우 지리적 접근성과 규모의 한계 등을 노정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초경량항공기 등 레저항공 기반 조성과 연계하여 해양 + 항공레포츠 벨트로 개발하는 것을 검토

② 휴양형․치유형 의료관광지 조성
◦ 부산 등 인근지역과 기능적으로 중복되는 해양레저형 관광단지의 경우 개발시기의 조정, 대규모화, 고급화를 통해 차별성을 강화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활용한 치유형 관광단지 개발 추진

◦ 휴양형‧치유형 의료관광지는 현재 서울‧부산 등 대도시 대형병원에서 추진 중에 있는 치료형 의료관광과는 차별화된 휴양과 관광기능에 중점을 둔 복합관광지를 의미함. 따라서, 대도시보다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에 적합

◦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08년 3월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에서 관광산업의 고수익 구조화를 위해 의료관광을 육성하기로 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의료관광객을 위한 일괄처리 시스템 구축, 한국 의료관광 기반 구축 및 해외 홍보를 위한 국제회의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함

◦ 국내 사례로는 제주도가 의료와 휴양이 연계된 “제주 헬스케어타운”을 서귀포시에 조성 중에 있으며 전북 무주군이 의료요양과 생태체험, 관광레저가 결합된 선진국형 휴양지 조성을 목표로 의료관광 단지를 건설 중에 있음

◦ 거제시의 경우 남부권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 혹은 인근지역에 치유형 의료관광지 조성을 추진할 필요가 이음. 부산 등 도시형 의료서비스 거점과의 연계서비스 확보를 통한 유형1 치료+자연관광결합형으로 추진하거나,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한 메디칼리조트(리조트+의료서비스 일체형) 개발을 추진


6. 결 론

◦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에 의한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 수립 등 남해안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에 따른 다양한 정책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거제시의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역개발 노력이 요구됨

◦ 기존 상위계획과 지자체 발전계획에 대한 집중 검토 및 분야별 연구 결과 거제시 발전을 위해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신규 SOC 조성 전략을 제시함

- 도로의 경우 거제시 남북을 연결하는 지역도로 추가 확충이 요구되며, 해양관광지가 집중되어 있는 남부권에 그린웨이(Greenway)를 조성해 생태관관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음

- 철도의 경우 거제~진주~대전간 철도 건설을 통해 국토 중부권과의 연계성 강화가 필요함

- 항공교통에서는 거제시에 경비행장 건설을 통해 지역내 기업의 접근성 향상 및 전문인력 유치를 활성화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 관광산업 육성 기대

- 산업 및 연구단지의 경우 거제시에 조선해양플랜트산업 관련 전문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거제시를 해양플랜트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장기적으로 남해안권 미래기술연구단지 설립으로 해양바이오 분야를 비롯해 수송기기 분야의 조선, 해양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연구소를 유치

-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먼저 국제 수준의 마리나리조트 개발과 휴야형․치유형 의료관광지 조성을 들 수 있음

◦ 본 주제발표에서 제시된 주요 사업들에 대한 보다 구체적 타당성 검토 작업이 요구되며 타당성이 있을 경우 상위계획인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동시에 지자체 차원의 발전전략 수립 시에도 이들 사업을 위한 적정 입지 검토 및 투자 유치 방안 마련이 필요함


<참 고 문 헌>
경남발전연구원 남해안발전연구지원센터 (2009.01.).「2020년 남해안시대 미래도시 구상」.
경남발전연구원 남해안발전연구지원센터 (2009.01.).「남해안센벨트 개발구상」.
국토연구원 (2008.10.)「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경남정책자무단 회의자료.
Calthorphe, P. and W. Fulton (2001).⌜The Regional City⌟ Islan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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