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거제지역 5개 고등학교에서 12일 일제히 치러진다.

거제지역 수험생들은 11일 오전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서 신종플루 발열검사와 함께 수험표를 교부받았다. 고사장별 예비소집은 11일 오후 실시돼 각 수험생들이 자신이 시험을 치를 교실을 미리 확인했다.

거제ㆍ통영지역 수험생은 총3,817명으로, 이중 거제는 거제·해성·거제중앙·옥포·거제공고 등 5개 고사장 187개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고사장 입실은 오전 8시10분까지이며, 시험시작은 8시40분부터다.

11일 오전 학교별 수험생 발열검사로 신종플루 증세가 의심되거나 확진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통영·거제지역의 경우 확진 2명, 의심증세 24명으로 파악돼, 이들은 각 고사장에 마련된 분리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아침날씨는 11일부터 남해안일대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져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최저온도는 9도로 예상된다.

수험생 교통대책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거제경찰서는 교통담당인력과 의경 등은 물론 순찰차량 전부를 동원해 수험생들의 안전수송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모범운전자단체 등 각종 봉사단체들도 12일 아침 고사장 주변에서 교통안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선미 기자  sml@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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