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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매일 900만원씩 전화사기에 당했다최근 3년3개월간 1019건 109억원 피해… 해마다 증가세

   
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피싱’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내에서는 매일 1건씩 발생해 900만원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윤석 의원(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는 1019건으로 피해액은 109억원이었다. 1일 평균 1건이 발생해 916만원의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이는 서울 4638건(피해액 493억원), 경기 3738건(387억원), 인천 1975건(154억원), 부산 1720건(153억원) 다음으로 많은 수치이며, 피해액은 경북 1019건(113억원)에 이어 6번째로 높았다.

발생건수와 피해액이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226건·26억원)이었다.

전국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는 1만9480건이 발생해 피해액은 1927억원이었으며, 연도별로 2007년 3980건(434억원), 2008년 8450건(피해액 877억원), 올해 8월 말 현재 5562건(510억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전화금융사기로 지급정지된 계좌의 예금주 이름으로 다른 은행에 개설된 계좌의 예금을 CD/ATM, 인터넷뱅킹, 폰뱅킹 등을 통해 인출하는 것을 제한하는 은행 전산시스템을 21일부터 가동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사기범에 속아 돈을 송금한 경우에는 즉시 거래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가까운 수사기관에 신고해 피해구제를 받아야 한다”며 “사기계좌에 지급정지되어 남아있는 피해금은 수사기관에 피해금 가환부를 신청해 신속히 돌려받을 것”을 당부했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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