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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공항 유치는 거제시의 백년대계’박문길 / 관세사·SUN FORCE 연구소 소장

   
▲ 박문길 거제무역관세사무소 소장
거제에는 60년 전에도 장평비행장이 있었다.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 케년까지 버스투어로는 11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경비행기로는 4시간 남짓 아래 후버댐 ,콜로라도강을 거쳐 그랜드 케년의 웅장함을 공중관광으로 즐길 수 있다.

서울에서 K.T.X로 부산을 거쳐 거제에 오려면 4시간 가까운 시간과 6~7만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며, 성수기나 주말에는 짜증나는 교통 체증을 감수해야 한다. 소형항공을 이용해 거제에 온다면 7만여원으로 한 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거제시민이나 외국 관광객이 인천 국제공항을 거쳐 외국으로 나갈 때 육로의 장시간과 하루 숙박을 감수할 때도 많으나 거제공항이 생기면 소형 비행기로 한 시간 정도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60년 전에도 거제 장평 비행장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다. 거가대교의 개통과 고속철도 확정, 마산-거제대교, 고속도로 추진 등 육로에 집중되고 있으나 거제도의 소형공항 건설은 소흘히 인식되고 있다.

발상의 전환으로 신 공항의 건설의 선택과 집중은 관광 등 차세대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크다란 기폭제가 될 것이다.

   
▲ 경 비행기로 그랜드 케년을 관광하는 모습

정부의 항공정책 -제4차 공항 개발 중장기 계획 (2011년~2015년)

1. 2015년 까지 2조13억원이 투자되며 예산의 80%가 인천공항 3단계 조성사업(1조7,999억원)이 추진되고 동남권 신공항은 3월까지 입지 선정 예정이다. 신공항이 밀양이나 가덕도 어디로 가던 거제의 소형공항은 거제시민의 염원이고 미래다.

2. K.T.X, 고속도로 등은 내륙의 항공 수요를 감소시키므로 지방공항은 신규 투자를 최소화 방침. 실제 K.T.X 개통 뒤 김포-울산 노선은 전년대비 34% 급감하고 대구-김포 운항 노선은 K.T.X 개통으로 폐지 됐다. 2013년 호남선 K.T.X 개통은 내륙에서의 항공기 이용률은 더욱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 국토 해양부는 관광 및 레저활동 증가로 인한 항공 수요의 다원화 차원에서 소형항공과 경,수상 비행장 건설에 대해 지방 자치 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타당성 검토를 거쳐 추진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울릉도(인구 1만여명)와 흑산도(인구 3천여명)에 활주로 1,200m 안팍의 소형공항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성(인구 5만7천여명)도 800m 길이의 활주로를 갖춘 경비행장을 2015년 운영목표로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전남 고흥, 충남 서산, 충북 제천, 전북 남원, 부안, 경기 안산등에서도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4대강 중에서 수상 경 비행장 건설도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 또한 경비행기의 탑승 인원 (현재20인 이하)을 40~50인승으로 상향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 8대 항공국가를 목표로 소형 항공기 생산, 항공 전문인력 육성, 항공 부품 생산 ,훈련및 정비센타 등 항공관련 산업을 육성하려 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보잉사는 연구 조사에 의하면 항공 인력소요는 2005년 15만명에서 2025년 36만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중국은 향후 20년간 4,800억달러의 4,330여대가 수요 예상되며 중국의 항공수요는 주로 150석 미만의 소규모,단일통로 항공기에 집중되고 있으며, 소형항공기 수요가 71%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거제에 소형공항이 있다면 중국의 이러한 비행기가 거제공항에 관광객을 몰고 올 것이다.

   
▲ 현재 저가 항공으로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까지 1시간 5분으로 도착

거제도에는 왜 소형공항이 필요한가?

첫째, 따뜻한 기후와 천혜의 경관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괴롭혀서는 안된다. 관광산업에도 경제성과 관광객의 수준이 있다. 관광객 숫자는 숫자일 뿐이고 도리어 관광의 질과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거제시민에게 고통을 주는 관광객도 많을 것이다.

거가대교 개통이후 대기업, 재벌을 싫어한다면서 승용차 트렁크안에 백화점,마트 음식물 등 잔뜩 싣고 다니면서 도로만 정체 시키고 ‘통행료 비싸다, 물가 비싸다, 차 밀린다’ 불평하고 정작 숙박과 식사는 인근 통영, 진해, 부산에서 해결한다면 실익이 없는 빛좋은 개살구 관광으로 변질 되며 이런 관광객은 돌아가서 주위에 험담까지 하여 관광거제의 나쁜 이미지까지 전염시킬 것이다. 숙박과 돈 쓰고 가는 고급 관광객의 편리한 접근마저도 방해하는 꼴이 되고 만다.

소형비행기는 가고 싶은 곳 어디에나 쉽게 접근 할 수 있으므로 소비능력이 있는 관광객이 증가하므로 관광의 수입뿐만 아니라 골프장, 호텔, 리조트, 테마파크, 미술관, 수목원, 둘레길, 전원주택, 레저스포츠, 케이블 카,요트, 팬션, 음식점, 오락 등 연관 산업으로 파급효과를 일으키며 고품격, 고소득 관광을 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둘째, 거제는 조선.해양의 세계적 중심지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 4,674억 달러의 4~5%를 담당하고 있는 국가산업의 보고인 것이다. 조선 관련 선주,바이어,기술자 등의 방문이 잦고 관광객 및 24만 거제시민의 국내외 출입도 왕성하다. 이를 계기로 상하이, 대만, 홍콩, 후쿠오까, 수도권 등 글로벌 관광을 준비하므로 정부의 남해안 시대에 부응하여야 한다.

셋째, 크루즈 관광, 수출입 항만과 연계하면 방파제와 활주로를 겸용하므로서 건설 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예; 이태리의 제노바 공항과 제노바 항구는 방파제를 활주로와 복합이용) 이렇게 될 때에 육로(거가대교, 이순신대교, 고속철도, 고속도로), 해상로, 항공로가 갖쳐져 사통팔달의 입체적 교통의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다. 항공물류 산업의 우수성은 국내 첨단 기업을 유치하는데 필수적 여건이다.

   
▲ 항공에서 내려다 본 외도 보타니아의 전경

넷째, 좁고 편중되어 있는 지역의 고밀도를 낮추기 위해서도 남부지역 등 균형발전을 기하고 공항산업으로 부터 파생되는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하며 고급 인재와 자본 유치가 용이하므로 해양광산 등 국토를 넓히는 효과와 리륨 또는 희토류 생산 및 해양자원 개발에도 선도적으로 접근 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 할 것이다.

일본은 인구 4만의 대마도에도 소형공항이 있으며, 도쿄에서 174km 떨어진 3평 짜리 오키 노토리 산호초에 수천억원을 투입하여 인공섬으로 만들어 배타적 경제구역 (EEZ)를 선포하였고 일본 영토보다 큰 40만㎢ 수역을 자기 영해라고 우기며 새로이 해양광물(희토류)을 생산한다고 대형선박의 접안공사를 1조원이나 투입하여 추가시설을 하려는 것은 해양의 중요성을 그만큼 일깨워 주고 있다. 중국과는 센카쿠섬과 함께 영해 분쟁중이다.

우리 거제에는 큰 무기가 있다. 이 일들을 수행할 대우,삼성의 양대 조선소가 있지 않은가?

다섯째, 사천에서 생산되고 있는 T50 고등훈련기는 해양의 전진기지의 초계기로 활용하여
우리 어선보호, 조난대응, 중국,일본 어선등의 침입등을 감시할 수 있다.

거제공항 건설로 융,복합(Convergence) 첨단 산업단지의 필요성

통신과 전자기술의 접목이 올해 최고의 융,복합 상품인 스마트 폰을 탄생 시켰듯이 미래 산업은 I.T와 제조기술, 콘텐츠, 지식, 서비스 등이 결합된 고집적 첨단 산업화로 이동하는 것이 글로벌 산업의 추세이다.

거제공항이 들어설 경우 항공산업부문, 관광산업부문, 융복합 첨단산업부문의 총합 가치유발 효과는 수조원에 달 할 것이다. 이런 연유로 신공항을 놓고 김해와 가덕도가 투쟁하는 이유는 9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유발효과 때문이다.

거제공항 건설의 인프라 확충은 고급 인재와 자본의 원활한 유치가 예상 되므로 거제시의 양대 조선소의 풍력, 태양광 발전 설비와 해양산업 등으로 진화를 유도하고 인근 지역을 연계한 사천의 우주 항공산업, 마산의 로봇산업, 방위산업 의료기산업, 환경공학산업, 정보 통신산업, 콘텐츠산업, 융복합 연구소, 항공,관광 관련 특목고 등 차세대 첨단산업을 유치하여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융,복합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러한 산업의 재 배치는 산업비중이 너무 편중되어 있는 조선산업의 부침을 완화함과 동시에 거제시의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거제공항을 어떻게 유치 할 것인가?

1. 거제시는 권민호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100만평 규모의 차세대 산업용 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단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었을(업종,아이템 ) 산단에 담을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 할 것이다. 즉 하드웨어 (hardwere)가 아니고 소프터웨어(softwere) 가 핵심 능력인 까닭이다.

소형공항 유치는 정부의 선택과 수천억원에 달하는 재정지원이 필수적이므로 정부 정책에 호응하여 시장을 중심으로 범시민적인 유치운동을 벌려야 할 것이다.

여기에 주민의 호응과 지지는 그의 절대적이라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민본주의 세상에 주민의 숙원사업과 민원이 그만큼 중요하다 할 것이다.

산단과 공항,항만이 복합되면 효율은 높아지고 건설비용은 절감될 것이다. 공항면적은 1차 30만평과 1,500m의 활주로가 필요하다고 보아진다.

2. 거가대교의 건설은 2조억원의 공사비중 거의 반을 민간이 40년 동안 통행료로 부담해야 한다. 외지인은 한두번이지만 거제시민은 그의 평생을 통행료로 갚아야 한다.

거제도는 역사적으로 국가에 많은 보은을 했다. 임진왜란 때는 옥포대첩으로 나라를 구했고 6.25사변 때는 포로수용소와 피난민을 구했고 지금은 세계조선 1위로 국가에 보국하고 있다. 이제는 국가가 거제에 보답할 때이다. 거제공항을 지정 건설하게 하여야 한다.

3. 거제공항 건설과 융복합 첨단 산업단지 유치(국가 산단) 추진에는 거제에 많은 인적자원이 있다. 권민호시장의 경영경험, 전,현직 국회의원, 전직 대통령,도의원,국회의원,도의원 출마 후보자, 양대조선소의 우수인재와 자원,시의원,각 시민단체, 향인회, 대내외 연구기관등이 합심하여 거제공항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기를 제안하는 바이다.

4. 손가락으로 물고기를 잡으려면 두 마리 보다도 한 마리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나 수많은 물고기를 잡으려면 큰 그물이 필요하다. 거제(클巨,구제할 濟)의 이름에 걸맞게 스케일이 크게 거제 공항을 유치하여 첨단산업단지까지 조성한다면 항공로에만 의존하고 있는 제주보다도 더 나은 거제시가 될 것이다.

5. 마지막으로 필자의 주장은 부족함이 많음을 인정한다. 그러므로 혼자의 짧은 지식이나 애향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각계 각층의 지도자와 전문가,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열었으면 기대해 봅니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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