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50만 관객의 감동과 찬사를 이끌어 낸 화제의 공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3월 5일과 6일 양일간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화려한 브레이크댄스와 우아한 발레가 만나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만 표현되는 무언극 뮤지컬로 거리의 춤꾼 비보이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발레리나가 엮어가는 21세기 형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2005년 12월 초연 이래 5년이 지났지만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이 작품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장기 공연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되었을 만큼 국제적 ‘국산’ 작품이기도 하다.

공연 관계자는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관객 모두가 뜨거운 에너지와 순수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발레리나와 스트리트 댄서가 만나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모습은 관객에게 대중적으로 알려진 비보잉과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레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발레와 비보잉은 물론 팝핀, 걸스 힙합 등 전문 댄서들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90분 내내 온몸을 쿵쾅거리게 하는 파워풀한 음악으로 즐거운 공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거제문화예술회관(680-1000)
공연일시 : 3월 5일(토) 오후3시, 6시
              3월 6일(일) 오후3시, 6시
요금 : VIP석 60,000원, R석 50,000원, S석 40,000원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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