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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선생 흉상 석달째 창고 신세정부, 북한이 기증한 작품 반입승인 보류

   
              ▲ 윤이상 선생 흉상
올해 완공되는 윤이상 기념관에 북한이 기증한 흉상을 전시할 예정이나 정부에서 뚜렷한 이유없이 흉상을 인천항 물류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윤이상 생가인 도천동 148번지 일대 4500여㎡에 80억 원을 투입해 도천테마파크를 조성,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시민공원 형태로 조성 중인 도천테마파크는 윤이상을 주제로 야외공연이 가능한 음악광장과 윤이상 기념 전시관이 건립되고 선생의 생가도 복원된다.

또 이 사업과는 별도로 '베를린 IN 통영 윤이상' 사업을 추진, 독일 서베를린 자택과 똑같은 모습을 갖춘 집을 축소, 150여㎡의 대지에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그동안 수차례 윤이상 흉상을 제작·전시했으나, 모습이 실제와 다르다는 지적에 모두 철거했다.

대신 남쪽의 윤이상 평화재단을 통해 평양에 있는 윤이상 음악연구소가 소장한 흉상을 복제·기증해 줄 것을 지난해 말 북쪽에 요청했다.

이에 윤이상 평화재단 측은 지난 4월 말께 흉상을 개성공단을 통해 건네받으려다 통관 절차가 복잡해 포기하고, 선박 편으로 인천항을 통해 인수했다.

하지만, 재단 측이 지난 6월 초 인천항에 도착한 흉상의 반입 신청을 통일부에 냈으나, 통일부는 지금껏 반입 승인을 보류해 3개월이 넘도록 인천항 물류창고에 보관되고 있다. 시와 재단 측은 "통일부가 뚜렷한 이유도 없이 승인하기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정부 태도를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와 재단 측은 내년 통영국제음악제 봄 시즌과 더불어 개관 예정인 도천테마파크의 초대 관장으로 윤이상 선생 큰딸인 윤정(59) 씨를 추대할 예정이다.

윤정 씨와 통영시 관계자, 자택 설계를 맡은 건축사는 베를린 집 설계와 모형, 유품 확보를 위해 이달 말 독일을 방문할 계획이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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