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후보로 지난해 도의원 3선거구에 출마했던 강병재(46)씨가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7일 새벽 2시께부터 모 조선소 송전탑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다.

강씨는 “제조업의 모든 비정규직은 불법파견이다. 원청사가 직접 고용하라”며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강씨는 조선협력사 D사에서 근무하다 2009년 3월 폐업으로 인해 해고됐다. 이 과정에서 몇몇 다른 지역은 사내 다른 기업으로 취업을 했지만 강 씨는 하청노동자 조직위원회를 만들어 활동했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취업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강씨는 지난 2009년부터 1인 시위 및 하노위 소식지 배포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강병재 씨가 지난해 거제시청 현관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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