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청(교육장 박찬재)은 지난 23~24일 이틀간 고현초등학교에서 관내 35개 초등학교 학생 대표 35개팀 51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등학생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영어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키고 초등 영어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각 학교별 대회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팀(1팀은 1-3인 이내)들이 A, B그룹으로 나누어 실력을 겨룬 이번 본선 대회는 지정소재를 통한 원어민에게 상황 설명하기(50점)와 자유소재를 통한 영어주제발표(50점)의 2부분으로 구성 됐다.

발표소재의 이해, 표현의 적절성, 발음의 정확성 및 유창성, 자세 및 태도 등에서 심사가 이루어진 이번 대회에서 최예원(대우초), 조수빈(능포초), 백은경(능포초), 김현우(거제초), 박다정(거제초), 송은영(거제초)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옥지수(수월초) 학생 외 2명이 우수상을, 이다정(신현초) 학생 외 6명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찬재 거제교육장은 대회참가를 위해 노력해 온 학생과 지도교사를 격려하고 “이번 대회가 영어교육의 활성화는 물론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복돋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교육청은 현재 관내 초ㆍ중학교에 원어민 영어강사 11명과 내국인 우수강사 4명을 배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과후 영어프로그램 운영과 영어캠프 실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학습능력 신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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