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교육
둔덕의 괴생물체 그 정체는?괴생물체 염소습격에 떨고있는 둔덕주민들

지난주 둔덕면 학산리에 기괴한 사건이 일어났다.

“아침에 염소를 둑에 매어뒀는데 저녁에 가보니 염소새끼가 머리하고 사지만 남겨진 채 죽어있더라, 내장은 다 파먹고 없더라”

하둔리 이장의 생생한 증언이 염소 사체의 끔찍한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특히나 주목할 것은 희생된 염소가 새끼라곤 하지만 크기가 성체와 비슷하다는 것. 이에 염소를 습격한 괴생물체가 염소보다 덩치가 크다고 추측돼 하둔리의 불안은 최고조에 다다랐다.

지난 1개월간 박이장의 염소가 두 마리, 이웃의 이씨와 김씨가 각각 두 마리, 한 마리씩 총 5마리가 똑같은 수법으로 사냥(?)당했다.

주민들은 시에 도움을 요청했고 시청 환경위생과는 둔덕면에 면밀한 조사를 지시했으나 아직도 괴생명체의 정체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둔덕면은 “사건이 대개 일과시간 후인 야밤에 이뤄질뿐더러 (야생동물)전문가도 없어서 자체적으로 조사하기 벅차다”며 “다만 추측하기로 여기(둔덕면)에 밀렵꾼들이 자주 찾아든다. 그 사냥개중 한 마리가 버려져 염소를 잡아먹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진전이 없는 조사에 주민들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주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성체크기의 염소를 습격할 정도면 마을의 아이들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관할 파출소 역시 이 사건에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보여 이번 사건을 시·면·경이 사실상 외면하고 있다는 질책을 받고 있다.

괴사건에 대한 수사가 지지부진해지면서 괴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이웃마을인 학산리에서 우리 안에 있던 17마리의 염소새끼들이 모조리 살해당했다는 것. 특히나 사체가 모여지지 않고 우리 안 사방에 흩어져 있어 소문은 주민들로 하여금 더욱더 불안하게 했으나 이 사건은 허위로 밝혀졌다. 학산리 이장은 이 소문에 매우 불쾌해하며 학산리에서 키우는 염소는 많아봤자 한 마리밖에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난 1개월간 루머까지 포함해 희생된 염소는 서른 마리가 넘는다. 이중 실제 목숨을 잃은 염소는 하둔리와 술역리 일대 괴생물체의 습격에 내장을 파 먹힌 것이 7마리 안팎이며 습격과 관련 없이 개인농장에서 10마리가 희생된 것이 전부다.

한편 지난해 10월 MBC ‘서프라이즈’에서 가축의 피를 남김없이 빨아먹는 ‘츄파카브라’라는 괴생명체가 다뤄지면서 한동안 화제가 됐었다. 다른 나라 이야기로만 여겨졌던 괴생물체가 거제지역에 출몰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앤거제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학동사람 2011-04-29 10:09:13

    똑 같은 일이 동부면 학동리마을 뒤산에서도 지난해 12월달에 일어난줄 알고 있습니다 . 그마을 진모씨와 백모씨의 염소들인데 여러가지로 이상한 점이 많습니다.   삭제

    • 삼화취정 2011-04-28 15:59:46

      사냥개가 들개로 변신해 염소를 잡아먹는게 아닐지... TV동물농장에도 비슷한 얘기가 방영되었던 기억이 나는구료... 그런데 내장만 먹는다는게 신기하외다 흐흠   삭제

      • 거제시민 2011-04-28 14:44:07

        괴생물체가 거짓된 헛소문이란 내용인지.........
        아니면 염소를 죽이는 소행을 한 짐승을 못잡았다는 내용인지..........
        기사내용이 영 분명치가 않네요......   삭제

        여백
        포토 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