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인호)는 6월 7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교원능력개발 동료평가 공개수업을 계획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개수업은 교원 개인의 수업 능력 평가와 동시에 학교교육의 전반적인 질적 능력 향상을 위해, 동료교사의 수업을 참관하여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전반적인 면을 평가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교원능력개발 동료평가 공개수업은 교원의 수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바탕으로 실시된다. 우선, 사전협의회를 거쳐 서로의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더 좋은 수업을 구상한 후, 실제로 공개수업을 참관하면서 일정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이후 사후협의회를 통해 수업 결과와 수업 중 아쉬운 점을 토론한다.

노지인 교사는 “단지 보여주기 식의 공개수업이 아닌 동료교사간의 진정한 의견교환과 평가가 이루어졌다. 사전, 사후 협의회를 통하여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좀 더 좋은 수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 정은지는 “혼자서 수업을 준비하는 것보다, 서로의 수업에 대하여 사전협의하여 교원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것이 효과적이었다. 이번 공개수업은 평가의 개념보다는 자신의 수업능력을 가늠해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먼저 교원평가를 시작한 5, 6학년 교사들은 학습 자료를 적절히 활용했고, 소집단 활동 학습, 토의 학습, 역할놀이 등 다양한 방법과 내용으로 수업을 전개했다. 또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발표와 활발한 활동으로 학생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졌다는 평이다.

김인호 교장은 “교원능력개발 동료평가는 교사에게는 전문성 함양으로 수업능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교육의 질을 높이며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가르치는 행복한 배움터로서의 학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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