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자연에술랜드 유리온실 속 석부작 및 목부작 전시장

동부면 구천리 소재 거제자연예술랜드의 동산 및 부동산을 거제시가 통째 매입해 새로운 테마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거제시는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면서도 상품의 대중화에 실패하면서 운영난을 겪어 오던 거제자연예술랜드 내 동산 및 부동산 일체를 총80억원에 매입키로 잠정 결정하고, 시의회 정례회에 관련예산 심의를 회부했다.

시는 거제자연예술랜드를 통째 매입해 동부저수지와 연계한 관광테마상품으로 새롭게 재단장 해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작정이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11년까지 2년간이며, 사업예산 80억원 중 내년에 시비 35억원을 우선 투자하고, 11년에 45억원을 투자한다는 복안이다.

거제자연예술랜드는 조상도 전 시장 재임시절부터 매입을 둘러싼 끊 없는 논란을 빚은 곳이다. 난 석부작 및 목부작의 독보적 인물로 알려진 이성보 대표가 지난 90년대 초 서울에서 고향 거제로 예술품을 옮겨온 후 지금까지 예술랜드를 운영해 왔으나,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 극심한 운영난을 겪어 왔었다.

자연예술랜드는 동부면 구천리 452번지 일원 7만5,000평 부지에 320평의 난 상설전시장(유리온실)을 비롯, 500여점의 분재와 각종 희귀수석 등이 전시되고 있는 국내 최대 난, 수석, 분재 전시장이다.

▲ 자연예술랜드 앞 동부저수지. 시는 예술랜드매입 후 이곳 저수지와 연계된 테마관광상품을 새롭게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신기방 기자  sgb@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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