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제일중학교(교장 정대호)는 지난 2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의미있는 창의체험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거제포로수용소를 방문했다.

먼저 거제포로수용소에 근무하는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수용소 내의 유적관을 돌아보고 이후에 개별적으로 관람하는 시간을 주어 미리 준비해간 역사문화 탐방 활동지를 작성하도록 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1학년 왕은수 학생은 “예전에는 6․25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도 역사 속 먼 이야기로만 느껴졌었는데 여러 유적관을 돌아보면서 동족끼리의 전쟁이 얼마나 가슴 아픈 비극을 가져왔는지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6․25전쟁의 역사적의미를 되새기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실시한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속에 애국심과 더불어 남북의 통일을 바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자리 잡았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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