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에 인문고등학교와 중학교, 초등학교가 각각 1개교씩 신설될 전망이다. 개교시기는 2013년~2014년까지다. 경남교육청은 이행규 시의원의 질의에 이 같은 계획을 지난 11일 공개했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가칭)거제2고의 경우 당초 2012년 개교 목표였으나 부지매입(문동동 일원) 등 절차를 감안해 2013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신설을 추진중이다.

경남교육청은 “7월 현재 부지매입을 위해 감정평가를 의뢰한 상태”라며 “8월 이후 보상협의를 거쳐 내년 3월 시설공사를 착공해 201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개교 시기 지연에 따른 대책으로 기존 고교 학급증설과 학급당 정원을 올해와 동일한 39명으로 조정해 고교입학생을 수용할 계획이라는 것. 장평중학교도 2013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부지매입이 마무리 된 상태로 건축공사 설계용역 중이며 오는 11월 설계용역 완료 후 12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아주동 신설초교는 2014년 3월 개교 예정인데 당초 학교부지로 지정된 땅이 아주도시개발지구 외곽에 위치해 부지 변경을 추진중이다. 경남교육청은 변경부지가 지주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는 점을 들어 위치변경이 불가능할 경우 당초 부지에 2014년 3월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행규 시의원은 지난 4일 국민신문고에 거제지역 학교신설 추진과 관련해 도교육청의 상세한 설명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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