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동백봉사회(회장 박세정)의 자원봉사 손길이 바다쓰레기 청소 작업 현장에서 빛났다.

동백봉사회는 낙동강 하구언 수문 개방으로 거제 북동부 해안으로 밀려든 바다쓰레기를 청소 현장을 찾아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바다쓰레기 청소 작업 첫날인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해안변 작업 현장마다 찾아다니며, 떡과 시원한 수박을 제공, 더위에 지친 봉사자들의 원기를 북돋웠다.

작업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무더위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고 기운도 없어 힘들었는데 봉사회의 간식을 먹고 열심히 청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7월 15일부터 장목면 흥남해수욕장을 비롯한 장목면 전 해안과 덕포해수욕장에 떠밀려온 바다쓰레기를 시청 직원을 비롯한 거제대대 군인, 경남도청 공무원, 거제수협, 기관․단체 임직원, 주민들과 함께 청소 작업을 하고 있다.

동백봉사회는 거제시청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부인 59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집안 청소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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