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목초등학교(교장 장치환)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6학년 학생 21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 경제캠프’를 운영했다.

여름 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올바른 경제개념과 소비습관 정립을 위해 마련된 경제캠프는 평소 경제교육에 관심이 많은 장치환 교장이 직접 강사로 나섰으며 이론과 체험활동을 병행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첫째날에는 JA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우리나라’라는 큰 주제 아래 기업이란 무엇인지, 기업에 필요한 자원을 알아보고 모둠별로 볼펜을 조립해보는 활동을 통해 생산성이 이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직접 기업인이 되어 새로운 기업을 시작하기 위한 구상을 했다.

둘째날에는 학교 주변의 은행, 증권거래소를 방문하여 금융기관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고 통장을 개설하여 직접 통장에 돈을 입금하거나 출금하는 방법을 실습했다.

셋째날에는 재래시장과 마트를 방문하여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서 직접 시장경제를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경제캠프를 하는 동안 배운 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며 자신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정리했고 경제캠프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전달되면서 3일 동안의 경제캠프가 마무리됐다.

경제캠프에 참여한 안유진 학생은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금융기관에서 일하시는 분께 설명을 들으니 은행과 증권거래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하기가 쉬웠다. 앞으로 용돈을 잘 관리해 똑똑한 경제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치환 교장은 “이번 경제캠프는 학생들과 부모님이 함께 시장경제를 체험함으로써 어린이들이 훌륭한 경제인으로 자라나는 데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고 생각한다. 조기 경제교육은 어린이들이 커가면서 합리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경제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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