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량물 취급 시 주의사항 설명 및 실습을 하고 있다.

추위로 인해 저절로 몸이 움츠려드는 겨울. 자칫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는 계절이다. 이에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김징완) 거제조선소에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안전사고 및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고자 스트레칭 안전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이렇게 스트레칭에 주안점을 둔 것은 작업 전 짧은 시간일지라도 확실한 몸풀기가 근육과 척추에 관련된 근골격계질환과 안전사고의 위험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3개팀의 강사진이 지난 11월 초부터 시작한 이번 안전교육은 대상인원만도 2만1000명, 250개 차수로 12월 말까지 아침 조회시간과 오후 작업시작 전에 각 작업장을 돌며 진행한다.

사원들은 25분간 스트레칭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와 함께 등, 허리, 팔목 등 10개 동작으로 구성된 체조를 구분동작과 연속동작으로 배우며 효과를 직접 체험한다. 이어 무거운 자재들이 많은 조선소의 특성을 감안해 중량물 취급 시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과 실습으로 교육을 마무리한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환경안전팀 관계자는 “스트레칭은 몸의 유연성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부상을 예방하도록 해준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원들이 올바른 스트레칭 방법을 배움은 물론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스트레칭 안전교육을 받고 있는 삼성중공업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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