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태재)는 지난 8일 정례회 회기중임에도 불구하고 양정동(제산마을)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공사에 따른 피해주민들과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현대힐스테이트 건설회사인 현대건설(주) 관계자 3명, 피해주민 마을대표(윤철원) 10여명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대책을 협의했다.

제산마을 대표는 아파트 신축으로 인한 피해사항과 건의사항을 설명하면서 마을진입도로 폐쇄로 인해 불편사항이 많으며, 공사중 분진ㆍ소음, 제산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문제, 25층 고층아파트로 조망권 침해 등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피해사항을 설명했고, 피해보상 대책으로 마을안길 정리, 도시가스 시설 설치, 주민들을 위한 복지 및 편의시설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태재 산업건설위원장은 현대건설(주)측과 시 관계자들에게 제산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파트 신축으로 인한 소음ㆍ분진 피해 대책수립, 마을진입 우회도로 조속 개설 등을 강조했으며, 기타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관계부서와 협의해서 최대한 빠른 기일 내 해결책을 마련하여 제산마을 주민들과 현대건설이 상생하는 길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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