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실시한 찾아가는 미술교실은 한국 전업미술가 협회가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한 교육’에 부흥하기 위하여 문화 소외지역인 명사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행사는 방학 중 3일간을 이용해 미술교실에 수강하고자 하는 아동 전원이 참가해 미술 수업을 받았으며 평소 접하지 못한 새로운 방법과 재료들로 수업을 받으면서 예술적 안목과 더불어 상상력도 키울 수 있었다.

미술교실에 참가한 5학년 박령빈 학생은 “우산에 그림을 그리고 꾸미기 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 실수로 빨간 줄이 길게 그려졌지만 그 빨간 줄을 활용하여 무김치를 그릴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미술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은배 교장은 “소규모 어촌 마을 학생들은 지역적 상황 때문에 다양한 체험활동과 소질개발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이지만, 찾아가는 미술교실과 같은 행사를 운영함으로써 아동들에게 더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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