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장(교장 신원태) 전교생은 지난 24일 거제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해 도시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도시문화체험활동은 창원 서부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아이스스케이팅체험활동과 3.15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관람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빙상장에서 아이스스케이팅을 체험하며 평소 가보지 못한 특별한 교육활동을 경험하며 마치 김연아 선수가 된 것처럼 몸을 움직이며 즐거워했다.

또,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관람하면서 대사하나 없이 내용이 전개됨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음악과 춤만으로 내용이 이해가 된다는 것에 신기해했다. 

한 남학생은 학생은 “멋진 비보이와 발레리나와 함께 몸을 들썩거리며 마치 자신들이 비보이가 되어 춤을 추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신나했다.

평소 도시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경험에서 소외가 되어온 율포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 의미있는 하루가 됐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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