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초등학교(교장 노상원) UCC제작부 5명 (6학년 심규진, 정지혁, 강신휘, 김민주, 김솔빛)의 학생들이 지난 8일 양산 중부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제4회 경남 초등학생 영상제작 경시대회’에서 촬영 및 편집 부문 단체 금상과 연기상 부문에서 김솔빛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이날 신지훈 교사(장승포초)가 경남 미디어연구회장으로부터 우수 지도교사 공로패를 받았다.

이 대회는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미디어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초등학생 소질·적성 개발 경시대회로 2008년에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는 대회이며 이번엔 경남 전역에서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8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사전에 제시된 10가지 주제들 중 학생들이 직접 추첨을 해서 '구름'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지도교사의 출입이 금지된 조건하에 학생들 스스로 시나리오 작성, 촬영과 편집을 스스로 해 내는 전문적인 작업 과정을 거치는 경시대회였다.

장승포초등학교 학생들은 구름이라는 주제를 자신의 경험들과 연관시켜 사람의 표정과 구름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른 공모전과 달리 대회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대회 당일 참가학교 지도교사들이 직접 심사토록 했으며 평가과정과 평가점수를 모두 공개하는 투명한 운영으로 참가학교 지도교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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