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지만, 무대를 꽉 채우며 춤과 함께 'Sunny'를 부른 8반이 최우수상을, 현수막까지 준비하며 'All you need is love'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 3반과 아름다운 하모니와 귀여운 율동으로 'Sing sing sing'을 부른 10반이 우수상을, 드럼과 기타 반주에 한목소리로 힘차게 'Lemon tree'를 부른 1반이 인기상을 받았다.

참가했던 교사와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고 영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며 아울러 창의성과 협동심까지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입을 모았다.

거제중앙중에서는 ‘2011년 영어 평가방법 개선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다양한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영어사용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외국어 체험과 표현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영어노래 부르기 대회도 그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었다. 이미 2, 3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 말하기, 쓰기 평가를 시행한 바 있으며 평소에도 영어회화 전광판, 학급 영어게시판 등을 설치 운영하여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득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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