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마이스터고인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김현근)의 2012학년도 입학전형 결과가 지난 10월 25일 오후 3시에 발표됐다.

1차 전형 결과 160명 정원에 지원자수가 348명으로 2.19: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으며,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한 정원의 150%에 해당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월 20일 2차 전형을 실시해 특례입학자 1명을 포함한 161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전체수석의 영예는 신현중학교 황성현 군이 차지했다. 황 군은 전형 총점 200점 만점에 182.281점을 받았으며 입학 실기고사 결과 뿐만 아니라 중학교 내신 성적도 4.52%로 매우 우수해 수석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에 거제공고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중학교 내신 평균이 24.3%로 지난 해 보다도 많이 올라갔다. 합격자의 지역 분포도 경남 128명, 경북 2명, 전남 3명, 전북 3명, 서울 4명, 경기도 7명, 부산 7명, 강원도 2명, 대구 4명, 광주 1명으로 지난해 비해 더 확대됐다.

이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졸 및 마이스터고 출신자에 대한 우대와 지원 정책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마이스터고의 학비면제, 우수 시설, 교육프로그램비 지원, 산관학 취업 지원 같은 각종 지원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간 결과로 분석된다.

조선산업 마이스터고인 거제공고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굴지의 조선 산업체들을 기반으로 선취업 후진학을 전제로 우수한 산업 인력을 길러내고 있다. 고교 졸업후 대기업 및 우량 기업 취업에 유리하며 취업한 이후에도 사내대학, 일반대학 계약학과에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길도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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