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초등학교(교장 이상호)는 지난 28일, 학교 도서실에서 7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11학년도 제2회 학부모 교실’을 개최했다.

두가지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첫번째 주제는 청소년(아동)·장애인 성폭력 예방에 관련된 내용으로 경상남도 청소년 종합지원 본부의 심미련 전문 상담 지도자가 강의했다. 두번째 주제는 ‘사랑한다면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로 본교 주상연 교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첫번째 강의에서는 요즈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범죄가 날로 늘어가는 현실에 대비하여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2차 예방의 주체인 부모와 교사 등 보호자에 대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번째 그림책 읽어주기 강의에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부모와 자녀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 하였다. 또한 다양한 인간의 삶이 녹아 있는 그림책을 보면서 삶의 간접 경험이 풍부해 지고 그림을 보면서 상상력이 풍부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5학년 황태현 학생의 어머니는 “최근 청소년 폭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특강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조금 더 절실히 깨닫게 되었고 적절한 대처요령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집에서 꼭 한번 자녀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고 싶다” 며 소감을 밝혔다.

이상호 교장은 “영화 도가니로 사회적 성폭력 예방 문제가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이 특강을 기획했는데 학부모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자녀지도와 학교 일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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