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의 대표 극단인 예도(대표 최태황)가 창단 20주년 기념작으로 광주사태를 배경으로 한 ‘짬뽕(윤정환 작, 이삼우 연출)’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 막을 올린다.

정통 코미디 장르인 이번 작품은 단원들이 뽑은 극단 예도 창단 20주년 다시 만들고 싶은 연극에 선정돼 공연하게 된 것.

공연 시간은 12월 24일 오후 7시 30분, 25일 오후 4시, 7시 30분, 26일 오후 4시 등 4회며 옥수동 드림컴퓨터, 옥포 중앙서점, 미샤, 미래컴퓨터, 고현 골드프라자, 수월 세컴달컴 컴퓨터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관람료는 일반인 1만원, 학생 3000원(거사모 회원 30%할인) 등.

이번 공연은 지난 2005년 공연했던 당시 출연했던 배우들과 다른 배우진이 참여 세대교체의 서막을 알리는 한편 경남지역의 극단 이루마, 극단 고도에서 활동하는 이정유·차병배씨가 동참한다.

한편 창단 20주년을 맞은 극단 예도는 거제를 예술의 섬들자는 취지 하에 지난 89년 10월, 현 극단 대표인 최태황 외 연극을 사랑하는 여섯 명의 인원으로 시작했다.

91년 창단 공연 ‘일요일의 불청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7편의 정기공연과 20여회의 지역순회공연 등 활동을 벌였으며 지난 2007년에는 제25회 경남연극제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 연기대상 등 거제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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