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초등학교(교장 정원보)는 11월 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6.25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6.25참전유공자회 경상남도지부의 주최로 실시, 국가유공자이면서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오장근 교수(6.25 참전용사(78세))가 강의를 맡았다. 오장근 교수와 함께 거제지역의 6.25 참전용사 7분께서도 자리를 빛내주었다.

오장근 교수는 중학교 3학년 재학 중 6.25 전쟁의 소년학도병으로 참전, 육군 보병학교에 입교 후 육군소위로 임관했으며 현재 전국을 순회하며 안보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6.25를 바로 알아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의는 전쟁 당시의 상황, 현재의 한반도 안보 실상 등을 들을 수 있었고, 10여 분 간 상영된 전쟁 당시의 실제 동영상 시청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볼 수 있었다.

요즘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6.25 전쟁에 대해 잘 모르며 남북한과 주변 강대국과 관련한 안보 현실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비추어 볼 때, 평화통일을 위해 전쟁을 대비하는 것에 대해 인식하고 국민적 안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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