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복근)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창원종합운동장과 진주학생수영장에서 열린 2011 교육감기 지역교육청대항 육상수영대회에서 육상은 금 17개, 은 9개, 동 7개로 종합준우승, 수영은 금11개, 은 8개, 동 6개로 종합 3위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교육감기 육상수영대회는 전국소년체육대회 다메달 기초종목인 육상, 수영의 우수 선수를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지도, 육성하기 위하여 개최되는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대회로 거제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에 육상 53명, 수영 23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메달을 휩쓸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10월 17일 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회의를 통해 우수 선수를 선발해서 10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거제시종합운동장과 동부학생수영장에서 지도교사와 코치의 지도아래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으며 훈련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지난 11월 3일 교육지원청에서 결단식을 가지고 각각 경기장으로 올라가 현지 적응 훈련을 하는 등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육상의 경우는 김해교육지원청과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마지막 400m계주에서 거제교육지원청이 우승하여 김해교육지원청을 앞질러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긴장감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게 했다.

수영에서는 거제고현중학교 유재창 선수가 자유형 50m, 자유형 100m에서 삼룡초등학교 차상희 선수가 배영 5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워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육상에서 오랫동안 거제지역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온 박재희(수월초등학교)지도교사는 육상의 불모지였던 거제에서 이렇게 메달이 많이 나온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육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증거라며 내년에는 거제의 육상이 더욱 꽃을 피울 것이라며 학생들을 지도한 보람을 느낀다며 대회 결과에 만족해했다.

김복근 교육장은 대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와 지도교사를 격려하며 "이런 큰 대회에서 뛰어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이번 성적은 대회 출전이래 최고의 성적으로 앞으로 있을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만하다며 체육영재 육성에 온갖 정성을 쏟아주신 교장선생님과 학부모님, 그리고 선수지도에 땀 흘리신 지도 선생님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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