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곽권태)에서는 지난달 23일 학교축제인 ‘아우름제’를 열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작품 전시회, 체험마당, 어울마당으로 꾸며졌다.

합주부와 전교생이 연주하는 리코더 음악으로 개막식을 알린 축제는 전시장 개장과 체험마당 행사로 이어졌다. 작품 전시회에는 반마다 개성과 창의성을 살려 만들어낸 학급 벽신문이 눈길을 끌었으며 아크릴화, 동판부조, 도자기 등 여러 가지 미술 작품과 함께 십자수, 손뜨개, 퀼트, 모형만들기 등 계발활동시간에 만든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솜씨를 자랑했다.

체험마당은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페이스페인팅, 퍼즐맞추기, 닭싸움, 팔씨름, 오목 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코너들로 이루어졌다.

오전 학교활동을 끝낸 후 오후에는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거제시 실내 체육관에서 어울마당 공연이 있었다.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막을 연 무대는 합주, 댄스, 개그,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의 열기로 뜨거웠다. 특히, 교사들이 준비한 댄스는 평소 보지 못했던 선생님들의 모습에 객석의 학생들이 커다란 웃음과 환호로 답했다.

곽권태 교장은 “학생들이 보여준 재능과 열정이 빛나는 축제였다. 함께 해 주신 선생님들,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아우름의 의미처럼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는 화합의 장으로서 학교축제가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길 바란다.”며 흐뭇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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