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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는 모두 4장으로 구성했으며 첫순서는 교사 첼로모임인 프렐류드가 ‘사랑하면 할수록’, ‘Libert Tango' 등을 연주했다. 다음 순서로는 거제 교사밴드 비타민, 삼룡초 어린이 밴드 미르누리, 교사·학부모 밴드 시나브로가 ‘나는 나비’, ‘여행을 떠나요’, ‘그대에게’ 등을 연주하며 무대를 뜨겁게 장식했다.
화려한 조명과 뿌연 안개 속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는 그 동안 연습했던 음악을 맘껏 뽐내고 이에 호응하는 관객의 열기는 한 시간이 넘도록 지속됐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은 “학예회 때도 공연을 했지만 이번에는 조명과 의상도 신경을 써서 정말 락 가수가 된 느낌이었어요. 친구들도 멋있다며 칭찬해 주었어요” 라며 활짝 웃었다.
밴드부에서 드럼을 맡고 있던 학부모는 “밴드를 시작할 땐 망설였지만 학생, 선생님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눌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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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는 여학생을 남학생이 도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