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등식에는 복지관 이웃의 호산나교회 김한식 목사를 비롯한 거제불교사원연합회 회장 호석스님(총명사 주지), 계룡사 주지 지현, 세진암 주지 현제스님, 이길종 도의원, 서용태 주민생활국장, 김만성 운영위원장, 오정림 거제시자원봉사센터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이번 축하행사는 장애우와 어르신들이 캐롤을 익혀 공연을 펼쳤다. 복지관 은빛 예술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내빈 축사, 복지관 직업재활팀의 ‘징글밸’, 실버하모니 합창단, 장애우를 중심으로 결성된 ‘두바퀴 합창단’의 첫 공연도 진행했다.

축사에서 김한식 목사는 “2,000년전 이땅에 아기예수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이렇게 이웃종교인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서 더욱 뜻깉다”라고 말했다.

호석스님은 “부처님이 내안에 오만과 이기심을 죽비를 내려 다스리는 가르침을 주신 것처럼 예수님도 탄생을 통해 우리에게 고난의 극복과 구원과 평화의 가르침을 주셨다며 ”예수님의 상징과 가르침은 부처님의 그것과 결코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점등식 행사는 지역의 스님과 목사님이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을 밝혀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트리 점등시간은 18시~22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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