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2011년 평화통일 문예대전이 하청중학교와 장목중학교 전교생 200여명과 자문위원,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2일 하청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김정길 협의회장은 “여기 모인 학생여러분들 개인의 미래가 곧 여러분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미래고 우리 거제의 미래이며 나아가 우리민족의 미래이므로 자신의 역량을 갈고 닦을 때 조국과 민족의 미래는 밝을 수 밖에 없을 것”일 하면서 “오늘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마음껏 펼쳐 모교를 빛나게 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하청중, 장목중학교 교장의 격려 인사말이 있었으며 골든벨 대회가 시작됐다.

이번 골든벨대회는 통일후계세대의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통일시대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고 딱딱한 통일 안보문제를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는 퀴즈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통일문제를 인식시키고자 마련됐다.

골든벨 행사진행에는 골든벨 전문 MC사회자와 장동석위원, 양경순위원이 문제출제 사회를 맡아 호흡을 맞추었다.

이날 골든벨대회 뿐만 아니라 평화통일 표어, 포스터는 미리 전교생들에게 공모해 당일 자문위원 및 본교 교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하청중학교 본관 복도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심사를 했고, 선정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해서 학생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전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수상의 영광에는 ▲골든벨대회 부문의 하청중 3학년 1반 김재희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상장과 부상으로 문화상품권 20만원권을 수여 받았고 ▲표어부문에서는 장목중 2학년 1반 진영진 학생이 금상, 하청중 1학년1반 이지현 학생이 금상, ▲포스터부문에서는 장목중 3학년 1반 김예진 학생이 금상, 하청중 3학년 1반 김영현 학생이 금상으로 각각 상장과 문화상품권 10만원권을 거머쥐게 됐다.

또한, 푸짐한 경품 추첨을 통해 자전거2대와 MP4(2대), MP3(2대), 문화상품권(2만원상당)5명의 학생에게 행운도 주어졌다.

이번 행사를 끝까지 같이한 교사들은 “이런 행사들이 해마다 개최하게 되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북한을 이해하고 같은 동포애를 느끼면서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된 모습으로 일회성이 아닌 청소년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축제의 일환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주최측인 민주평통 김정길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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