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학교폭력이 전국적인 이슈가 되는 가운데 거제경찰서(서장 배영철)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폭력 안전Dream'팀을 구성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학교폭력 안전드림팀 구성은 생활안전과장을 팀장으로 범죄예방교육 강사(경장 차정미), 가?피해자 조사관(2명), 피해자 서포터 3명으로 구성됐다.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경찰서장 주관하에 주 1회 학교폭력 대책회의를 열어 학교폭력 사건 초기부터 범죄예방교육, 가?피해자 조사, 상담 등을 동시에 전방위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학교폭력의 적극적 신고유도를 위해 인터넷사이트(www.safe182.go.kr) 및 모바일 웹을 통한 24시간 학교폭력 피해신고 및 상담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공조로 홍보활동도 펴고 있다.

경찰은 청소년들이 보복 피해로부터 자유로운 신고 여건 마련을 위해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 중 자진신고 했더라도 불입건 대상에서 제외,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한다는 강도 높은 방침을 세웠다.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휴대폰에 경찰서 단축번호를 지정, 학교폭력 등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신고체제 유지로 학교폭력에 신속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영철 서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더 이상 학교폭력으로부터 힘들어 하지 않고 건강하고 책임 있는 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청소년문제와 관련해 다른 어떤 일보다 우선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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