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지방법원 천종호 판사.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복근)은 오는 9일, 내 아이도 학교폭력의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부제 아래 교육청 전 직원과 거제관내 전 초·중·고등학교장과 경찰서, 시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창원지방법원 소년계 업무를 맡고 있는 천종호 판사를 강사로 초빙해 직장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 사안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바, 학교폭력예방 정책으로 학생안전보호 인프라 구축에 따른 배움터지킴이, 학교보안관 배치, CCTV 설치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실시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풍토 조성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천종호 판사는 청소년 비행의 가장 큰 원인은 가정과 가족의 불화와 해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비행청소년 선도와 예방을 위하여 사례 및 판례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우리 가정과 사회가 먼저 그들을 안고 보살펴 나가며, 제대로 된 환경과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견해를 갖고 있다.

또한 학교의 자발적인 폭력근절의 의지에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체가 참여하는 공동체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한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교사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학생생활지도에 적극 참여하도록 교권을 보장하는 정책과, 학교관리자의 책무성을 더높여 학생들이 배려하고, 자아긍정심을 가져 폭력예방에 최선을 위한 학교경영을 펼치도록 자발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데 연수의 필요성을 가져야 한다고 여겨진다.

학교에서는 학교자체 폭력예방 및 따돌림없는 학교문화만들기에 학생과 학부모교육을 적극 참여시켜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들에게 비행예방을 위한 교육여건을 조성하여, 더불어 잘사는 여건을 위한 범사회적인 운동을 펼쳐나가야 한다.

거제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상호간의 배려와 함께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가정과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며 해결하는 계기가 되는 전환점이 되리라 확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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