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에 궁도장이 건립된다.

윤영 국회의원(한나라당, 거제시)은 12월 28일 계룡정 궁도장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궁도는 공동체 의식 속에서 생명존중사상을 일깨우는 심(心)과 신(身)의 생활무예로 이 땅을 지켜온 우리 한민족 고유의 산 역사이자 신체적 훈련뿐만 아니라, 자아성찰이라는 정신훈련을 통해 자기를 완성해나가는 전통의 무예로써 우리의 것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심 속에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체육활동 공간 조성으로 거제시민의 건강증진과 노후한 시설로 인한 이용자 불편 해소는 물론 정식규격의 궁도장 건립으로 궁도대회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우리 전통무예의 계승과 거제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의 필요성을 행정안전부에 알리고 당위성을 설명한 끝에 특별교부세 5억 원 확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어 윤 의원은 “공동체와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이타심을 기르는 궁도의 정신을 통해 우리 거제에 건전한 정신문화가 조성되고 우리의 전통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하고  “궁도장 건립을 시작으로, 앞으로 거제시민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보급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우리 후손들이 거제에서 태어났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세계 속의 위대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이번 궁도장 건립을 비롯해, 지난 7월 반곡서원 복원을 위한 특별교부세 5억 원과 11월 가조도 굴곡도로 계량을 위한 특별교부세 5억 원 등 올해에만 15억 원의 국비(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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